2014.12.01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여행의 마지막날 아침. 이날도 호텔에서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하였다. 불행하게도(?) 호텔 조식은 없어서.. 밖에서 먹어야 할 것이다.

텐진 한복판이라 워낙 먹을게 많은 것도 있었지만.. 이번에도 규동 따위는 집어치우고 뭔가 특별한 아침을 먹고싶었다.

텐진의 신텐쵸를 기웃거리다가 눈에 잘 띄는 골목에 카페 하나를 발견했다




이름은 선 후카야 라는 카페이고 다과류, 경양식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다

쇼와 31년이 눈에 띄는데..이게 서기로 환산하면 1956년인 것이다.. 거의 60년이 다 되었다

굉장히 고풍스러운 느낌을 받는다. 60년 가까이 영업을 했다니.. 맛의 노하우가 분명 있겠지



클래식한 내부..는 찍지 않았지만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카페에서 아침을 해결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카페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것을 모닝한다 혹은 모닝때린다고 표현해 왔었는데

이번에도 이곳에서 모닝을 한번 때려보려고 한다



모닝

500엔이었나? 단촐한 조합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두툼한 식빵, 그리고 버터와 잼

새콤한 드레싱을 곁들인 야채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

향긋한 베이컨 구이


그리고 커피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모아놨으니 당연히 맛있을 수 밖에..

월요일 아침, 모닝을 때리며 여유있는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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