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온지 2주쯤 되었을 때
마침 이곳의 행사인 시민마츠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전 날에도 마츠리 행사였는데
비가 와서 나가질 않았다

평소에 썰렁하던 역 광장이 이렇게 북적인다



한쪽은 이런저런 음식들을 팔고 있었는데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다


코마키에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줄 몰랐다


한쪽은 쓰레기 분리수거
일본 어디라도 그렇겠지만
여기 와서 느낀 건 이런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잘 되있기 때문에
도시 분위기가 굉장히 깨끗한 느낌을 준다



무려 100엔이나 주고 사먹은 당고


역 광장을 뒤로 한 채 다른 곳으로 가본다


저 곳에는 무슨 일이?


이 곳은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이다
아직 일본에 온지 얼마 안되서 사실 쓸만한 것들이 있으면 건졌을텐데..


조금 더 걸어가면
회관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제일 큰 행사가 진행되는 듯 싶다




마침 점심시간이고..해서
300엔을 주고 사 먹은 우동. 생각보다 맛있었다




시민들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저걸 하려고 수 개월동안 연습했겠지?


비가 그친 다음날이라 그런지 기분이 좋다


뭔가 모자라 사먹은 치킨 가라아게... 소스도 없고 콜라도 없어서 조금 심심


이곳은 도로를 통제하고 퍼레이드가 진행되고 있었다


평소에는 개미새끼 한마리 보이지 않던 동네가
이 날만큼은 사람들로 가득.. 도대체 다 어디에서 온 것인가?


무언가 흥미로운 것이 있어 구경해보았다
지진 체험이라.

일본은 언제 어디서 지진이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대비를 해야되는 것인가?
내가 여기 와서 지진을 한 번 겪었는데

한국에서는 이나이까지 살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지진을 여기서는 2개월도 안되서 경험한게..좀


어쨋든 흥미롭다
지진 6~7까지 해 주는것 같은데

그정도는 진짜 서있기도 힘들정도로 흔들린다


이곳은 다른 행렬을 준비하기 위해 대기중인..무언가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마츠리는 축제 그 이상이다




회관 안에서도 여러가지 행사가 진핻된다


집으로 가기위해 다시 코마키 역 광장으로 갔는데
또 다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다 여자들이다


뭔가 맛있어 보이고 양도 많아보여서 산 카키고-리(빙수)

이런 저런 재료가 많이 들어간 한국의 빙수와 달리
이곳은 연유+시럽으로 끝냈다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맛으로..
달달한 맛
 풍부한 양
다소 부담되는 가격(500엔)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