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성남편] 3. 지나간 삶의 기억. 유치원도 가보고

2014.03.30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시장을 지나 단대오거리쪽으로..

이렇게 좁은 왕복4차선 길이 어렸을 적에는 그렇게 넓어 보였을까

상대원 시장 외에도 가끔 갔었던 단대쇼핑.

없어졌는 줄 알았는데 지금도 있었다.. 물론 안에 들어가니 세월의 흐름을 짐작할 수 있었다만

차마 사진 찍기도 뭐한 곳이었다..

예전엔 없었던 터널. 하대원동을 바로 연결해주는 터널이다

수진역을 거점으로 남쪽으로 가면 또 언덕이 나오고..그곳에는 학교가 밀집해 있다

왜 학교를 다 산으로 때려박았을까.. 

나의 유년기를 보낸 유치원이 여기 있었다

아직도 있다니 신기했다. 그 당시에는 성남에서 제일 유명한 유치원으로 기억되었는데 지금도 그럴까

일요일이라 아무도 없는 유치원이라 들어갈 수는 없었는데..

하기야 들어가는 것도 이상하지

그 당시에는 아시아자동차 콤비버스..(지금은 기아자동차에 흡수되었다가 단종된)를 타고 통학하였다

이런 세세한 것까지 기억하는 나란 남자

맞은편에 있는 중앙초등학교.. 라고 한다 이름은 기억이 안났지만

유치원 운동회를 여기서 했었지..  지금은 운동장에 잔디를 깔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