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30 경기도 성남시


아파트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무것도 없는 터에 100원에 퐁퐁(트램펄린)과 달고나로 삶의 재미를 찾곤 했는데..

물론 그 곳은 없어졌지만, 동네의 분위기는 아직 살아있다



올라갈 대로 올라가니.. 추억속의 그 거리가 나온다



살인적인 경사.. 이런데서 어떻게 살았나 싶다



물론 여기까지 올라가진 않았지만 어머니 손잡고 시장에 따라갈 때는 저 앞까지는 같이 가곤 했었다



현대만물슈퍼..그 당시에는 슈퍼에 뭐든지 있어서 만물이라고 지었을까

분명 기억이 난다 만물슈퍼..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


무려 전화번호 앞자리도 2자리다(!!)



V자협곡(?)구조로 되어있어 그 중심에는 나름 큰 길이 지나가며 이 길을 중심으로 버스가 지나간다



이상하게 정겹다..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지붕밖에 안보인다

참고로 이곳에서 영화촬영도 했다고 한다








PS3...?



응급환자가 나왔나보다

구급차가 서 있었는데.. 이렇게 길이 좁은데 어떻게 잘 들어왔다. 잘 수습되길 바라면서..




보기만 해도 아찔한 언덕이다. 눈이 많이 내린다면 통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차는 빼곡히 주차되어있다



이런데서 운전하는 것은 지옥일 것이다. 물론 누구에게는 일상일테지만



조금 내려와보면 건너편에 상대원시장이 있다

어렸을 적 엄마손잡고 자주 따라갔던 곳이다



그 당시의 농협 자리에는 그대로 농협이 있었다



이곳에서 옷도 사고, 병원도 가고, 먹을 것도 사고 했었다.. 그 당시에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가 없어서 시장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이 병원도 갔으리라.. 그런데 소아과는 없어졌다. 요즘 소아과라는 곳이 있나?



시장으로 들어가보자 뭔가 하늘이 정신없다



어렸을 때에는 그렇게 커보이던 시장이었는데 지금 와보니 별 것 없었다

아무래도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재래 시장의 위기가 이곳도 피해갈 수는 없었나보다



뭔가 먹을까도 생각해봤는데..배가 안고파서;



오오..원아동복 오오.. 그런데 김민'제' 아동복은 어디 있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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