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도착

집으로 돌아가는 고속 버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잠깐 분위기만 돌아보는 격으로 들어간 기온 거리



시조도리

이치조 니조 산조 시조 고조 로쿠조 시치조 하치조 쿠조.. 이렇게 숫자놀이

마치 종로 1가 2가 3가..식으로...



뭔가 제대로 된 일본식 음식을 먹고 싶어서(햄버거나 규동같은거 말고)

아이폰으로 검색해서 찾은 소바집


이름은 "곤베에"

꽤 유명한 집인 것 같은데..



들어가서 메뉴 선택에 어려움을 겪자 갖다준 한글 메뉴판

가격대가 꽤 비싸게 형성되어있다


그렇게 복잡하게 먹지 않을거니

토리난바(980엔)을 주문한다


계절 한정으로 오리고기가 들어가는데, 평소에는 닭고기가 나온다 



닭고기와 파가 큼직큼직한 건더기로 맑은 국물의 우동(소바)



국물맛이 꽤 특이했다

내가 느낀건 오리고기였는데.. 가격은 닭고기 가격을 받고..


어쨌든, 이날 봄답지 않게 꽤 날씨가 추웠는데

몸을 녹여줄 수 있는 따뜻한 국물에 한 숨 돌리고 간다



곧 어두워질 기온 거리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요정(고급 요리집)이 많이 있다




앞으로 쭉 가면 시조 가와라마치로 교토의 최 중심상가 지역이다



교토의 중심을 지르는 가모가와 강


이것을 끝으로 서둘러 가와라마치를 지나 교토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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