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5 홋카이도


얼마 남지않은 일본 체류생활.

여행에 대한 지침..슬럼프가 있어서 한동안 나가질 않았는데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충동적으로 지른 홋카이도행 비행기 티켓.. 겨울의 홋카이도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과감히 떠나기로 결심했다



단 주말을 활용한 2박3일의 짧은 여행이다

여러모로 아쉽긴 하지만 마지막 기회이지 않은가?


그렇게 아침비행기를 타고 신 치토세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다

하늘은 잔뜩 흐린..



이렇게 또 오니 감회가 새롭다



시간이 촉박하므로 최대한 빨리 짐을 찾고 나가야한다



텅 빈 렌터카 담당구역



신 치토세공항의 전경.. 더 둘러볼 여유도 없이

렌터카업체로 갔다



이번에 이용한 업체는 니코니코 렌터카라고...메이져 렌터카 업체는 아니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이틀에 보험료 포함하여 5천엔(정말 싸다..)


대신 연식이 한참 된 모델을 주력으로.. 싼건 다 이유가 있다

아마 2000년도 초반까지 존재했던 토요타 스프린트 카리브란 차종이다. 준중형 급 엔진과 4륜구동(..)을 

이런 노면 상태로는 4륜이 아니면 힘들 것이다



예상했던 대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시거잭 포트는 외부 네비게이션의 몫



이날의 목적지는 후라노, 비에이 이고...

경로는 두가지 루트가 있다 아래로 바로 가느냐, 아니면 아사히카와까지 올라가서 내려가느냐...


처음에는 아래로 갈 계획이었지만, 네비게이션에는 아래 경로는 고속도로가 공사중이라 갈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와 결국엔 돌아서 가기로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1번 루트의 고속도로는 이미 개통 된 상태라서 훨씬 빨리 갈 수 있었던 것이다



쉴새없이 달리다.. 배도 고프고 해서 휴게소에 들렀다

생각보다 고속도로 상태는 깨끗하고 차도 없어서 마음껏 달릴 수 있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흔한 오미야게..



눈이 와도 녹질 않으니..



가볍게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홋카이도에 뭐가 유명하든 상관없이 가장 맛있어보이는 카츠카레를 선택


무난한 퀄리티였다.. 깔끔하게 완식



그리고 후식은 겨울이라도 상관없다. 아이스!

홋카이도 우유로 만든 아이스는 정말 최고다

하루에 3번씩 먹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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