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30 시마네현 마츠에시->이즈모시


돗토리현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시마네현으로 돌아왔다

이제 남은 2일간을 이곳 시마네현에서 지낸다

하나의 현을 이틀만에 다 돈다는것도 쉽지가 않은데..사실 워낙 볼거리가 없는 동네라 어느정도 가능하다



첫 번째 목적지는 이즈모에 있느 이즈모타이샤다(出雲大社)

일본 고대사 관련으로 꽤 유명한 신사인데

매년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실 신사를 참배 목적으로 가는게 아니지만 말이다.



마츠에에서 이틀을 묵었던 호텔. 마츠에 어반 호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도 빌려준다.

특히 조식이 제일 괜찮았던 데.. 호텔 리뷰는 따로 하지 않으니 사진은 없다.

실내는 그렇게 깨끗하지 못한게 단점.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 낀 날씨다

이치바타 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츠에역에서 좀 떨어진 곳까지 버스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JR 마츠에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이곳이 종점이자 시점인 마츠에신지코온센 역이다

근처에 온천이 있다

옆의 호수는 신지코(신지호)라는 호수고..



온천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아시유(발온천)



열차 출발 시간이 좀 남아서 신지호 구경이나 해 볼까



꽤 넓은 호수다.. 하나의 시(행정구역) 넓이 정도 되는듯..







열차가 도착하고 출발할 준비를 한다

2량짜리 열차다


나름 급행열차구나.. 금방 갈 수 있을거다



이 열차의 테마는 '핑크'구나.. 굉장히 마음에 드는 색이다



시마네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었나보다

머리위에 저 지붕은 이즈모타이샤의 지붕양식을 본떠 만든 것일테고..

이름은 시마네코..구나 


시가현 히코네의 히코냥을 떠올리게 되었다



저 넘어 신지호의 모습이 보인다

가는 내내 신지호를 보면서 갈 수 있다


그렇게 열차는 지나가고

잠시 멍하니 잠들었는데 이미 이즈모타이샤역에 도착하였다



역 한켠에 있는 낡은 열차

예전에 사용하였던 열차라고 한다





오랫동안 이즈모와 마츠에 시민의 발이 되어준 데하니50형(이랜다..나도 몰라)

이곳을 갔다온 계기로 영화 '철로'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바로 이 붉은 열차가 나오는 이치바타 철도 승무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는 대체적으로 지루하지만 꽤 감동적인 영화였다

영화 내내 나오는 이즈모시의 아름다운 풍경은 보너스



이즈모타이샤마에 역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즈모타이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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