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8 효고현 고베시


지난 6월 초에 선배 및 아는 지인들을 만나러 오사카에 3박4일 일정으로 잠깐 다녀왔었다

갈땐 삼각대만 제외하고 렌즈도 풀세트로 챙겨갖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칸사이 지방을 찍으려고 노력했으나...

역시 혼자가 아닌 여행에서는 카메라를 꺼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나보다


4일동안 20장도 찍지 않았는데, 그마저도 건질 사진이 없어서 지금 나온 사진이 전부.

오사카에서는 별 볼일이 없었고 선배 차를 타고 고베쪽으로 이리 저리 돌아다녔다


3대 온천이라고 불리는 아리마온천도 갔었거늘.. 사진기를 꺼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렇게 온천욕을 즐기고 간단한 차. 저녁식사를 하러 고베로 이동했는데 그렇게 간 곳이 이진칸가이.



하코다테랑 비슷한 분위기다

그런것도 그런게, 항구도시이며 외국인들이 거주했던 곳, 그리고 야경으로도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 오게 된 곳이 스타벅스(...)

잘 가지도 않는 스타벅스인데 이곳이 그렇게 유명하다면서? 

정말 중국인,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왔다...마치 성지순례하듯이



사오라는 커피를 기다리는 중.. 커피는 웬지 안 땡기고 달고 진한게 먹고싶어서 주문한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프라푸치노



무지 열량높고 비싸보인다!

맛은 뭐.. 보이는 것처럼 저런 맛이 나겠구나...하는 맛이다




그렇게 오랫만에. 그것도 타국에서 만난 학교 선후들끼리 이야기를 마치고

고베 야경을 보러 갔다


뭐.. 케이블카타고 완전 산꼭대기 까지 가는건 아니고

차로 갈 수 있는데만큼 갔는데.. 사실 저기가 어딘지도 정확히 모르겠다








삼각대도 없이 야경을 찍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뭐 사진이 목적도 아닌 모임이었지만

고베가 그렇게 멋지다고 하는데. 다음은 기회가 있다면 혼자서 한번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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