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7 시가현 히코네시


이번엔 히코네다.

히코네는 나고야와 교토의 중간지역인 시가현에 위치한 도시다.

일단 이곳에는 국보 히코네성이 있어서 갈 가치가 있는 곳이다. 더구나 벚꽃 개화 시기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



대략 이정도다

이번에도 청춘18티켓을 이용하여 갔기 때문에 몇번 갈아타는 수고가 있지만

쾌속을 이용하여 빨리 간다면 나고야에서 2시간 20분정도면 도착한다

(물론 신칸센으로 가면 40분이면 갈 수 있다)



JR히코네역


날씨가 매우 구리다. 약간이지만 비도 오고 있었다.

하지만 청춘18티켓을 이용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날이고

벚꽃 시기도 이 때를 놓치면 끝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선택한 여행이랄까(....)

어떻게 주말만 쏙 골라서 비가 올까.. 그래도 전날보다는 비가 덜 오는 수준이다



저 멀리 빼꼼히 모습을 드러낸 히코네성



성쪽에서 바라본 히코네역 방향




히코네는 교토 나고야와는 상대적으로 벚꽃이 늦게 피기 때문에 이 시기가 만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운 날씨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주었다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사진을 담겠다는 의지 하나로 온 사진가들이 많이 있었다



히코네성 입장료는 600엔이다



국보로 지정되어있는 히코네성 

현재 국보로 지정되어있는 성은 총 4개이다

히코네성

이누야마성 

마츠모토성

그리고 히메지성



소박하게 생긴 성이다



일단 성이 높은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이렇게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다

그 점이 참 좋다



항상 날씨가 문제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 다행이구나







바다처럼 보이지만 호수다

일본에서 가장 큰 호수인 비와코


서울을 좌우로 쭉 늘려논 수준의 크기





지도를 보니 저 산은 대체 얼마나 멀리 있는건지..



슬슬 구름이 걷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도 아름다웠던 히코네성



날씨는 좋지 않지만 만개한 벚꽃에 즐거워하는 사람들..



그리고 사진가들..



어쨌든 이렇게 와서 새로운 체험을 하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 아닌가?



바다는 아니지만 마치 바다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더 있으면 좋겠지만

열차를 한번 놓칠때마다 1시간 이상의 loss가 생기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 가야한다



잘 꾸며져 있는 공원



이렇게 정리하고 히코네를 나오는데..

그나저나 히코네의 마스코트 '히코냥'은 어디 간거지?


나름 이 동네의 자랑거리인데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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