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떠나자 골든위크~!! ①ⓞ 출발 우동투어 2편

2013.04.28 카가와현 사카이데시

가모가와 카레우동을 먹은 시간은 약 8시 반

2시간 내로 또 우동을 먹게 생겼다. 하지만 우동은 배가 금방 꺼지니깐

괜찮을 거라는 위로를 하면서 다음 목적지로 가보자

정말 배차간격 더럽다

한시간 혹은 두시간에 한 대씩 오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 가지 않으면

엄청난 시간적 손실이 생긴다

우동투어가 대중교통으로는 역시 맞질 않는다

대부분의 유명한 우동집은 역과 거리가 꽤 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가까운 우동집을 골라서 가더라도 여러모로 제약이 많다

혹시 유명 우동집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이동하기를 권한다

그게 아니라면 시에서 운영하는 우동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빵맨열차구나..

호빵맨(원작의 본래 이름은 앙팡만)의 작가가 고치현 출신이라

시코쿠에서 밀어주는 케릭터다 아마 이 열차는 고치로 가는 열차가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본다

JR시코쿠 우타즈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내려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내가 찾는 우동집이 나온다

우동집에 가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도착한 시간은 9시 40분 정도

가게 이름은 오카센(おか泉)

이날 가게 오픈은 10시로 되어 있었는데

벌써부터 줄이 이렇게 서있으면 어쩌란 말이냐?

역시 골든위크야

밖에서 오래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한 양산서비스

이런 작은 배려가 가게를 더 유명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는거지.. 맛도 맛이지만 

그래도 비교적 빨리와서 거의 대기 없이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다

꽤 유명한가보다.. 마치 나고야의 야바톤처럼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히야텐오로시 945엔

저 멘츠유를 우동에 부어 먹으면 된다

내가 좋아하는 냉우동에 부카케 우동이잖아?

금방이라도 입으로 가져가고 싶은 새우튀김

이곳의 우동은 잊을 수가 없다

고급스러운 튀김보다 더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면이다

그렇게 탱탱한 면. 그리고 시원한 멘츠유를 부어서 바로 후루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