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9.05.19 미야기현 센다이시
변두리 렌터카 여행을 마치고, 이젠 센다이로 돌아가서 시내 관광을 할 차례이다
원래는 여우마을이나 다른 곳도 돌아보고 갈 생각이었는데, 그냥 시내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노선을 바꿨다
그래서 조금 일찍 센다이로 가게 되었는데, 우리가 와서 스시를 한 번도 안 먹어서 점심은 스시를 먹기로 했다
돌아가는 길에 쿠라스시가 있어서 가보도록 한다
100엔 스시체인 중에 내가 가장 애용하는 곳이다
이제야 조금 시내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
이날은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았다
약간의 대기시간을 거친 뒤 자리로 안내받았다
저렇게 스시에 덮개를 씌워주는 것이 이 스시체인이 자랑하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와사비는 안에 들어있지 않다
테이블에 있는 생 와사비를 퍼서 간장에 섞어 먹던 올려 먹던 해야 한다
최상의 맛을 얻기 위해선 밥과 네타 사이에 있어야 할 것인데.. 100엔 스시집에서는 최상의 맛은 기대하지 말자
그래도 확실히 같은 보급형 스시와 비교해서는 우리나라보다 이쪽이 더 괜찮은 것 같다
계란은 오자마자 한 번 먹고
주로 먹는 것은 새우..
네기토로도 내가 좋아하는 놈 중 하나다
스시만 파는 것이 아니라 우동도 팔고, 여러가지 안주들도 판다
장어 같은 것은 아무래도 재료 특성 상 2접시 분 요금을 받는다
한 접시 정도는 먹어볼 만 하다
참치 들어있는 것은 다 좋다
예전에는 맛을 몰랐는데.. 최근 들어 자주 찾는 놈
이젠 사이드 메뉴 중 버거도 만들었나..
손님들이 많이 찾을 것 같진 않지만 확실히 애들은 좋아하겠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마무리는 항상 밀크 크레이프 케이크로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보면 가게에 어떤 손님들이 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주말이라 대부분 가족손님들이었기 때문 (어린 아이들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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