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9 야마가타현 야마가타시



여행 3일차

이번에는 5시30분 기상이다.. 잠을 일찍 잤기 때문에 이 때 일어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지금 묵고 있는 료칸의 온천 이외에, 온천 마을이기 때문에 이곳 저곳에서 운영하는 온천이 많기 때문에 그것을 한번 이용해보고 싶었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없으니 하나만 골라보도록 하면 역시 제일 유명하다고 하는 이 온천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다이로텐부로(大露天風呂 : 대노천탕)다. 6시부터 운영한다고.. 





료칸 엘레베이터에도 붙어있는 온천이다

주위에는 산과 흐르는 물 밖에 없는 완전 천연 온천 그 자체

겨울에 갔으면 눈이 쌓여있는 곳에서 뜨거운 온천을 즐길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역시나 하게 되었다


아무튼 온천은 꽤 높은 곳에 있는데 주차장도 있긴 하지만, 이 새벽에 깊에 주차되어있는 차를 빼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20분이면.. 뭐 그냥 걸어 가기로 했다



아침 공기가 차다

저녁과 같이 적막이 흐르는 분위기는 마찬가지이다

온천욕을 때리고 다시 숙소에 와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다. 내가 생각해도 완벽한 플랜이야







결국 온천수가 이 밑으로 흘러서 하류로 가게 된다

아직 저 밑에 흐르는 개천물은 따듯할 듯













여기서부터 경사가 점점 심해진다

아침부터 땀이 나는데... 그래도 온천욕을 할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



겨울에는 이곳을 시작으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스키를 탈 수 있다



도착.

6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뭐 당연한 말이지만 촬영은 절대 금지이다



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이 입구까지이다

그 안쪽은 가려지긴 했지만 사실 남탕 같은 경우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볼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하게 막아져 있는데..

다들 크게 신경 안 쓰는 듯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기 위해서 비누나 샴푸 같은 세제는 일체 사용할 수 없다. 어차피 샤워는 숙소에 가서 하면 되니까..

물 자체도 그냥 천연 온천수를 그대로 쓰기 때문에 미끌미끌한 느낌이 좋았다

이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큰 탕을 전세내듯이 사용하고 왔다


장시간 온천 후에 수분 보충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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