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1 인천광역시 중구



1월 1일의 차이나타운은 바쁜 곳이다

빠르게 식사를 하고 가볍게 둘러본 다음에 빨리 빠져나와야 정신건강에 이로운 곳이다

그래서 일단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중심가를 빠져나왔다


가다보니 카페가 하나 있어서 들어가보기로 했다

한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그냥 어디든지 들어가고 싶었다



낙타사막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카페였다



이런 난로 정말 오랫만에 보는 듯..

실내 전체가 후끈후끈한 것 보다는 이런 국소적인 난방이 더 기분이 좋다







이곳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

이름을 물어봤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다녀온지 3개월이 넘었으니;


고양이가 온 가게를 헤집고 다니는데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

가만히 앉아서 차를 마시며 고양이만 보는데도 시간이 잘 간다











서비스로 준 쿠키

한가한 날에 멀리서부터 차를 끌고 와서 이곳에서 책이나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다









늘 보는 맥아더 장군상

사실 여기는 왜 올라가는지 모르겠고 그냥 습관처럼 올라가는 듯.. 별로 볼 것도 없는데

그리고 항상 날씨가 안 좋았다



사실 차이나타운에 오는 이유의 30%는 이걸 사가지고 것이다

잘 부순 다음 집에서 와작와작 씹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딸기 탕후루도 한번 먹어봤는데..

너무 추워서 그런가 저 설탕층이 좀처럼 뚫리지가 않아서 고생했다

이빨에 너무 잘 눌러붙어서 먹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와 별개로 맛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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