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1 경상북도 포항시



조용한 구룡포항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이곳에서 그나마 제일 풍성한 컨텐츠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멋대로 와서 살았던 곳

해방 이후 일본인들은 돌아가고, 국유지로 관리되고 있다가 포항시에서 이곳을 사들여서 관광지로 조성했다





일본인들이 이곳에서 살았을 때에는 어떻게 보면 남이 살던 곳에 침범해서 자기 마음대로 살았던 것이기 때문에 결코 좋게 볼 수 없는 곳이지만, 지금은 근대 시대의 일본 가옥으로서 잘 보관되어 관광자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키모노를 입고 그 시절 코스프레를 하는 분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걸 어떤 시점으로 보아야 할지는 나는 잘 모르겠다..











조금 돌아서 올라가다보면 그냥 언덕길이 나오는데

사람이 살고 있는 동네긴 한데 어째 조금 으스스하다

귀신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다






조용한 구룡포항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이 꽤 괜찮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이곳은 구룡포 근대역사관.. 이라고는 하는데 그냥 거주하던 일본인 중에 가장 잘 나가는 사람이 살던 집이 보존되어 그곳을 개조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옛 건축물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다

이런 곳은 일본에 관광갔을때도 이러한 집을 몇 번 가본 적이 있다









이젠 포항시에 넘어갔기 떄문에 실제로 여기 사는 사람들도 있고, 여기서 영업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가게에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이 집에서는 이렇게 아이스크림이나 커피를 팔기도 하고 윗층은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기도 한다. 사람이 거의 없는 것으로 봐서는 방을 꽤 쾌적하게 쓸 수 있을 것 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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