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8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라멘.. 와카야마는 라멘으로 꽤 유명한 곳이다

츄카소바로 불리는 라멘.. 원래 라멘 자체가 츄카소바이긴 하지만

그래서 일본 현지 여행 가이드북에도 라멘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흔히 이데쇼텐 같은 유명한 집을 메인으로 소개하고 있었고 그 이외에도 몇 가지 더 있었는데

사실 별로 떙기는 메뉴는 아니라서.. 그냥 다른걸 보다가 파가 수북하게 얹어진 다소 이상한 비쥬얼의 라멘이 내 눈에 들어왔고, 아무 의심없이 여길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마침 와카야마공원 근처에 본점이 있었기에 안 갈 이유가 없었다


우리는 차를 이용했기에 그냥 주차된 상태에서 걸어갔는데

철도로 이용한다면 난카이선을 이용하면 걸어갈 수도 있는 정도의 거리이다



라멘 마루이가 뭔가 했더니

마루이가 저 동그라미 안에 이(イ) 가 들어간 것이었다. 마루는 동그라미니깐



아직은 저녁을 먹기에는 이른시간이다 그래서 가게 안은 한산한 듯





저 파가 가득 올려져 있는 메뉴의 이름은 라-멘이다

그냥 라멘이다.. 저기에 올려져 있는 파는 보통 사이즈의 파이다. 적게 부탁할 수도 있지만 더 싸진 않다





이것이 바로 이 가게가 자랑하는 라멘(파 보통)이라는 메뉴이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게 파가.. 대파가 아닌 듯?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대파였는데 조금 가는 파였다

뭐 어때... 쪽파는 아닌 것 같다



음~ 파 향기.. 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음식이다



미니챠슈동도 사이드로 한번 주문해보았다

졸인 챠슈를 잘게 썰어서 내놓은 덮밥이다. 고기의 양은 좀 적어서 아쉬웠다

마요네즈와 궁합이 은근 좋다





친구는 라멘을 안 먹어서 그냥 교자와 차슈동으로만... 

교자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안에는 쇼유로 맛을 낸 평범한 라멘이었다

파의 볼륨감이 상당해서 마음에 들었다





푸짐하게 먹고 돌아가려는데 생각해보니

미술관 주차장의 영업시간은 18시까진데 이미 18시였다. 걸어가면 20분은 걸릴텐데....

혹시나 다음날 차를 찾게되면 여행을 아주 망쳐버리게 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도 추가 요금만 내고 보내주셨다(.....)

정말 와카야마에 하루 더 있게 되는 불상사가 생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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