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3 타이완


타이베이 골목 산책 중..



대도시 한복판 이런 좁은 골목 거리를 걷는 동안에도 쓰레기 하나 없이 깨끗한 거리 상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쩜 이렇게 깨끗하게 관리될 수 있을까





쫑샤오신셩 역 근처에는 전자상가가 있다

익숙한 브랜드가 보여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레노보는 중국 브랜드이다





아수스는 대만 브랜드이고



MSI도 대만 브랜드이다

우리가 쓰는 컴퓨터의 부품 중에 대만산 제품이 안 들어간게 없을 정도로 영향력이 큰 것이다



뭘 살 것도 아니고 별로 관심이 있는 것도 없어서 그냥 지나치긴 했지만

이곳은 꽤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의 용산 전자상가와 비교할 만한 곳이다





이젠 시내버스 타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

그냥 국내 버스 타는 것 같이 타면 된다...

근데 앞으로 타는게 맞나? 뒤로 타는게 맞나? 그건 아직도 잘 모르겠다

탈 때마다 다르기 떄문이다... 그냥 눈치 껏 앞 사람이 타는 것을 보고 따라 타니 별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고 탈때 찍냐 내릴때 찍냐 둘 다 찍냐도 다르기 때문에 정말 헷갈린다

그냥 앞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면서 다녔다



노선도는 우리나라와 같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다

그렇게 먼 곳을 갈 것도 아니고.. 시내 돌아다니는 것은 요요카만 있으면 이렇게 버스와 MRT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아무래도 MRT는 빠르긴 하지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기 마련인데 버스는 적어도 그런 것에서는 자유롭기 때문에 좋다


구글 지도를 이용하면 버스 노선도 알려주기 때문에 이용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다







잠시 환승을 위해 멈춰섰던 베이터우역

이곳에서 신베이터우역으로 환승하면 온천 지대로 갈 수 있다



타이완의 마스코트인 저 곰...

일본의 쿠마몬과 비교되기 마련인데.. 귀여움은 조금 덜 하지만 자꾸 보면 이 놈도 익숙하다

미안하게도 캐릭터 명도 모르고 있다 지금조차도..









호텔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신호등 하나를 건너면 이렇게 뭔가를 정신없이 만들고 있는 풍경이 눈에 띄었는데

냄새가 너무 좋아서 잠시 멈춰 섰다.. 화덕만두인 것 같은데 도저히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냄새라서 기다렸다가 하나 부탁했다



이렇게 파를 잔뜩 넣어서 만든다

후자오빙(胡椒餅)이라고 하는데.. 그냥 쉽게 말하면 화덕에서 구워낸 후추빵이다



이렇게 속이 꽉 차게 잘 빚어서



이렇게 화덕에 넣어서 충분히 구워준다

주위가 엄청 뜨거운데 이걸 장시간 굽는 분은 꽤나 고생하시는 것 같다


카메라를 든 나를 의식하며 사진을 흔쾌히 찍도록 도와 주셨다 역시 친절한 대만사람들 너무 좋다



그렇게 아주 뜨거운 화덕만두를 그대로 숙소로 가져와서 맛을 한번 볼까?

저 위에 CNN은 미국의 CNN을 말하는 것일까? 그 정도로 유명한 음식인가?



맛은 정말 최고였다

겉의 빵은 담백하고 고소한데, 안의 고기와 파가 익어서 육즙과 함께 즐기는데 후추의 강렬한 맛이 어우러저 정말로 맛있게 먹었다


저번 샌드위치도 그렇고 숙소 주위에 이렇게 맛있는게 많아도 되는 걸까?



우리나라에 대중화되기 전부터 있었던 대형 사이즈 요구르트

맛은 뭐.. 익숙한 맛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파야우유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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