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7.12.04 타이베이시 중정구
대만에서 즐기는 마지막 식사
남은 시간은 별로 없었다.
원래는 메인 역 근처에 홍콩 브랜드인 딤섬인 팀호완에 가려고 카페에서 일행을 모았는데 안 모여서 그냥 안 갔다
그래서 계획에 있었으나 가지 못했었던 맥도날드나 가서 기간 한정 상품이나 먹어보고 이곳을 떠나려고 한다
이 주위에는 맥도날드가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 호텔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이번에 기간한정으로 새로나온
명란마요연어카츠버거를 먹어볼 것이다
(그냥 내가 알아서 해석함)
감자는 별로 먹고 싶지 않고, 65NT를 더 주면 치킨을 끼워 주는 세트가 있어서 그걸로 했다
사실 치킨도 다 먹을 자신이 없을 정도로 배가 고프지 않았긴 하지만..
중국어가 안되서 주문은 손가락과 짧은 영어로 대신했다
그래도 대충 알아들어서 다행이다
1955버거가 글로벌 메뉴라는 것도 이 때 처음 알았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이번 기간한정 버거는 두 가지가 있는데
연어카츠가 두 장이냐, 연어카츠 한 장에 소고기패티 한 장이냐
연어카츠만 먹으면 너무 느끼할 것 같아서 소고기패티까지 들어있는 놈으로 골랐다
안에야 뭐 각종 야채들과 고기, 그리고 연어카츠
이 재료들과 명란마요가 너무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역시 어느 나라에 가나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좋다
치킨도 육즙이 엄청났는데... 결국 배불러서 겨우 다 먹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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