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4 타이베이시 신이구


첫날 아이폰X를 사러 타이베이101에 갔었는데

마지막 날에 그래도 날이 슬슬 좋아지는 것 같아서 마지막으로 타이베이101 전망대나 가려고 한다


잠도 푹 잤고, 근처 홍루이젠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한번 더 먹은 다음 짐을 맡기고 나왔다

아마 여길 끝으로 일정이 모두 끝날 것 같다



여행 내내 비가 내리더만 이젠 비가 내리진 않지만 구름은 아직 많다









전망대로 가려면 5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밑에 넓게 펼쳐진 건물의 끝이라고 보면 되고, 그 위로 이제 올라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다

물론 거기서부턴 표를 구매해야하고 줄을 서야 하지만..


이렇게 건물 외벽을 이렇게 깔아놓은게 신기하다




여기가 전망대 입구이다

여기서 표를 사고 줄을 서야 한다



별도의 절차가 필요없이 그냥 티켓 자동판매기가 있어서 거기서 표를 뽑았다

모든 안내는 한글로도 가능하지 어렵지 않다



현재 위에 올라갈 경우 어느정도 잘 보이는지 수치로 나와 있기 때문에 비가 와서 혹시나 잘 볼 수 있을까 한다면 이걸 참조하면 될 것이다



아무래도 장소가 한정되어있다보니, 입장 시간을 정해서 올라가야 한다

특별한 시즌도 아니고 월요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수준도 아니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거쳐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기다리는 동안 구경했던 것들

날이 좋으면 이렇게 멋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어려울 것 같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중국인 혹은 일본인 단체관광객이었다

일본에서 여행 할 때,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항상 욕하곤 했는데 이곳 일본 단체관광객들도 별 다를 게 없었다...


엘레베이터는 정말 순식간에 올라간다

귀가 먹먹할 정도로 빨리 올라간다

이 부문에서 세계기록에 등재될 정도였지만 지금은 2위로 밀려났다고 한다





여전히 구름이 많이 낀 날씨지만

앞의 3일의 날씨에 비하면 이정도면 너무나도 좋은 날씨였다







이곳은 옥외 전망대도 개방하고 있고 91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런데 옥외전망대 자체는 그렇게 볼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사방이 개방된 것이 아니기 때문


물론 정말 높은 곳이기 때문에 안전 문제도 있고 아무래도 일반 옥상처럼 개방하기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

여기도 기후 상황에 따라 열지 않을 때도 있으니까


그리고 4방향 모두 개방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고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인구가 밀집되어있는 나라의 수도이기 때문에 도시가 정말로 규모가 크다

타이베이 뿐만 아니라 둘러싸고 있는 신베이까지 합하면 인구가 어마어마 하다



타이베이 101인데 옥외 전망대는 91층..

저 꼭대기엔 뭐가 있을까? VIP 클럽이 있다고 하는데



도시가 엄청 높은 빌딩들이 우루루 몰려 있는 형태는 아니다

아무래도 지진이 많이 나는 곳이기 때문에 그렇다..





뭐라도 하나 먹을까.. 

미니 망고빙수나 하나 먹어볼까 하고 샀는데, 예전의 그 맛이 안 난다

물론 애플망고도 아닐거니와 제철이 아니라서 그렇다..


역시 타이베이는 여름에 가야 한다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 더울 거면 확실히 덥고, 맛있는 거라면 확실히 맛있는 것을 먹자



저 우표에 있는 사람이 장제스인가?



이곳 전망대에는 타이베이101 관련 굿즈들이 정말 많은데

하나같이 퀄리티가 좋아서 기념품을 어디서 사야할 지 모르겠다면 여기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이쁘게 잘 만들어 놓았다

가격이 좀 비싸서 그렇지



이런 홀로그램 요요카도 너무 이쁘다



타이베이101 한정 3시15분 밀크티



하지만 난 이미 립톤 밀크티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한층 내려가면 이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커다란 댐퍼를 볼 수 있다

이 댐퍼가 바로 건물의 흔들림을 흡수하고 있는 장치이다


이게 있기 때문에 지진이 많은 대만에서 이렇게 엄청난 고층빌딩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이다

660톤이라고 하는데 수치로만 보면 상상이 안 간다

아무 엄청나게 거대한 쇳덩어리라고 보면 된다



이제 웬만한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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