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3 신베이시 딴수이구



이번에는 딴수이역에서 조금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홍마오청(紅毛城)이라는 곳을 갈 것이다

홍마오청 홍마오청.. 뭔가 했는데 홍모성을 중국어로 읽은 것이었다


원래의 이름은 산 도밍고 성이라고 한다



이곳에 가는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버스 혹은 택시

나는 어쩌다 보니 걸어서 가게 되었다





80NT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손에 도장을 찍어주는 것은 타이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예전 르웨탄에서 페리를 탈 때도 이런 방법을 썼었다







저 멀리 붉은 성이 보인다

이젠 대만이 지배하는 곳이니 자연스럽게 대만 국기가 걸려있다



포르투갈이 지배했을 시절 만들어진 성이고, 그 이후 네덜란드가 장악하였는데

그 네덜란드인의 머리가 붉은 것을 지칭해서 붉은 머리의 성 (紅毛城) 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이 건물은 성 바로 옆에 있는 관저인데 이건 영국이 지은거라고 한다.. 참 많은 나라가 거쳐갔다 이후 일본 밑에 있었겠지

그래도 잘 보존되어있어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가 되었다



붉은 벽돌, 푸른 잔디, 그리고 파란 하늘(지금은 아니지만)

조화를 이루는 멋진 곳이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대포도 뻥뻥 쏘고 그랬나보다





조용한 분위기 고풍스러운 건물

이곳에서 사람들이 많은 사진들을 얻어 간다











그리고 홍마오청 뒤편에는 진리대학이 있고, 담강고등학교, 담강중학교가 있는데 이곳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진리대학.. 대만에서 명문으로 알아주는 대학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외관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여행 중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정말 몇 안되는 때였다

이내 사라지긴 했지만











진리대학 옆에는 담강고, 담강중이 있었는데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이기 때문이다

이 딴수이가 한국인에게 유명해지게 된 이유도 바로 이 영화가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연관이 깊은 곳이고 또한 학교 자체가 이쁘기 때문에 많이들 찾지만 실제로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

평일에는 학생들 수업이 있고, 주말에는 개방한다고 하나 행사가 있으면 들어갈 수 없다. 

뭐 후기들을 보면 경비아저씨한테 이야기 하고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억지로 들어갈 필요가 있나 싶다. 영화속의 추억은 추억으로만 간직하자. 그냥 가지마!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