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0 홋카이도 비에이쵸




비에이의 시키사이노오카를 충분히 즐기고 나니 슬슬 몸이 지치고 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근방의 카페를 찾았는데, 리스트를 몇 개 만들어 놨었고 이 근방에 가까운 로스팅 카페가 있어서 그곳에 가보았다


카페의 이름은 Gosh(고쉬)

일본어로 읽는다면 고슈가 되겠다



비바우시역 근처 조용한 주택가 중심에 위치해있는 카페다

주택가라고 해도 워낙 한적한 동네라서 집도 띄엄띄엄 있는 그런 곳이다



그래도 주차공간은 잘 마련되어있고, 몇몇 사람들이 꽤나 찾아오는 모양이다

영업을 한지도 10년이 넘은 꽤 오래 된 카페이고 최근에 리뉴얼을 했다고 한다



다만 실내로 들어갔는데, 내부의 다른 손님들을 위하여 실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안타깝다... 그리고 내부의 자리가 꽉 차 있어서 커피는 바깥에서 나가서 마시기를 강제되었는데

의사소통의 문제였는지 그냥 그렇게 하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커피와 빵 몇 가지를 집었는데 어쨌든 매장 밖의 테이블에서 먹게 되었다 이 더운데.....



빵은 맛있어 보이고 재료도 좋은 재료를 썼다고는 하지만 이 빵...막상 뜯어보니 너무 딱딱했다



약간 부드럽고 달콤한 그런 빵을 생각했었는데 내가 빵을 잘못 집어서인지

하나같이 몸에 좋은 느낌을 주는 빵만이.. ㅠㅠ 먹기가 힘들었다


잘라서 준다고 했는데 그마저도 사진을 위해서 그냥 달라고 했으니 그것도 애매하게 되었다

실내에서 먹을 줄 알았는데.. 



커피 자체는 자체 로스팅을 해서 맛이 좋은데

테이크아웃 잔에다가 준 것도 아쉽지만 문제는 커피 양도 너무 적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적게 나올리가 ㅠㅠ


그래서 만족감보다는 실망감이 큰 경험을 하고 이곳을 나왔다

그래도 짧게나마 테이블에서 쉴 수 있어서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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