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9 ~ 7.31 홋카이도 나카후라노쵸


첫날 공항에 도착하고 신치토세공항에서 차를 빌려 두시간을 쭉 달려서 도착한 후라노

후라노에 가면 항상 묵었던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후라노의 아카네야도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지난 후기는 이곳을 참조하자

[홋카이도] 13. 후라노 게스트하우스 아카네야도(あかねやど / 夕茜舎)

[홋카이도 졸업여행] ⑤ 게스트하우스 아카네야도. 또 다시 이곳을 찾아왔다.



첫 방문이 2012년인데 벌써 5년이 되었다

하지만 이곳은 여전하다...



지난 두 번째 방문 때 혼자 묵었던 방

이번엔 세 명이다..그러고보니 꽉 찼네





사실 이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장 매력을 느낀 것은

게스트들과의 교류였다


하지만 첫날은 왠지 외국인들이 많이 있었고(대만 계) 그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호스트인 아사다상마저 일찍 잠자리에 들었기에 우리끼리 컵라면이나 먹고 일찍 자야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습관이 남아 있기에 잠이 오지 않았다....그래서 한 시간정도 누워있다가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자 눈앞에 펼쳐진 것은 수많은 별...

약간 구름이 끼어 있을 줄 알았는데 밤하늘이 이렇게 깨끗하게 변할 줄이야.......


주위에는 빛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숙소 밖에만 나와도 이렇게 별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물론 이렇게 사진처럼 나온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희미하게 은하수가 눈으로 보일 정도로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몇 컷 찍어 보았다

전문적으로 배운 것도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검색해서 얻은 지식으로 여기저기 찍어 보았는데 뭔가 찍히는 것을 보니 재미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다...어서 자야 하는데







이런 선명한 은하수를 이렇게 집 앞에서 볼 수 있다니

이곳에 묵게 되어 얻게 되는 하나의 재미다


숙소와 함께 담으면 이런 느낌.. 다만 이쪽 방향은 은하수 방향이 아니므로 함께 담을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다음날 새벽

전날 멋진 하늘을 본 것은 거짓말이었나 싶을 정도로 구름과 안개가 잔뜩 끼어 있었다


잠은 한 4시간 잔 것 같다.. 여행 시작부터 이렇게 피곤하면 안 되는데





성수기라 게스트는 많았는데...

뭔가 각자 방에만 있어서 아쉬웠다


연박을 하기 때문에 이 날은 좀 괜찮을까?










집 앞에는 황금보리밭이...





















늘 설레는 아침식사시간

저녁은 보통 후라노 시내에서 먹고 들어오기 때문에

조식 플랜을 선택 했다 늘 그랬듯이.. 친구들도 만족스러워했다




이 지방에서 나는 신선한 야채와 계란

그리고 생선구이..







소박하지만 맛있는 아침식사다





그리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면 즐거운 하루가 시작된다



이건 떠나는 날 아침에 먹은 연어...



그리고 둘째날 저녁에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놀 수 있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와인을 한잔씩 대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어째 일본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것은 이상하지만...

다들 즐겁게 논 것 같아 즐겁다. 역시 이 날은 아사다상은 주무시러 가신 듯


세 번째 방문이지만 언제나 새롭고 다음에도 또 가고싶은 아카네야도였다

이곳을 떠날 때 손을 흔들어주시는 호스트 아사다상... 다음에도 또 갈 수 있도록 오래 유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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