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바다 스테이크에서 생선요리를

2017.05.14 서울특별시 마포구

오랫만의 홍대 나들이다

홍대에서 뭘 먹을까.. 정말 다양한 식당들이 많아 고르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워낙 새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곳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연남동 길을 걸어가다가 발견한 곳

바다 스테이크라... 우리가 생선을 평소에 잘 찾아서 먹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먹어볼까?

지중해식 생선요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정작 지중해 연안에서 생선요리를 먹어본 적이 없지만..

독특한 인테리어가 제일 눈에 띈다

빵..

시커먼 빵인데 배고파서 잘 먹었다

파스타도 하나 시켰다

포르치니 버섯 파스타

그런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버섯의 고소한 풍미가 그대로 놓아들어간 훌륭한 파스타였다

가격은 좀 셌다(19,000)

바다스테이크 바로 바다파스타가 같이 있는데 다음엔 거길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우럭스테이크

생선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가격도 싯가 기준이라 갈 때마다 다르다

준비 되어 있는 상황에 따라 메뉴도 달라지는 것...

서빙되자마자 풍겨오는 생선냄새가 아주 좋았다

우럭이면 주로 회쳐먹고 매운탕을 해 먹을텐데 이렇게 요리해서 먹는 느낌이 아주 특별했다

맛은 또 왜이리 좋은지.. 바삭바삭한 껍질과 함께 먹으니까 더 맛있었다

조개 등 자잘한 해산물까지 들어있는데 아래 깔린 국물도 좋았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