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7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


니혼다이라로부터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래봤자 한 시간도 안 걸리지만


어느새 2시.. 차를 어서 반납하기 위해 마지막 주유를 한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이곳은 기름이 가득 들어있는 상태에서 렌트를 하고 기름을 가득 채워 주는 것이 원칙이다



그 전에도 많이 채워 놨지만

남은 기름은 공항 바로앞 셀프주유소에서 주유하고 들어가자


카운터에서 직원이 미리 나와 있었다

다행히 톨비도 많이 안나왔고 이것저것 정산을 한 다음 무사히 차를 반납할 수 있었다


뭔가 이렇게 장시간 차를 빌리고 반납하면 뭔가 허전한, 홀가분한 느낌이 든다



역시 날씨는 끝내주게 좋다

시즈오카 공항.. 정식 명칭은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이다 코드네임은 이니셜을 따서 FSZ

얼마나 후지산을 좋아했으면.. 시즈오카현의 영혼과도 같은 후지산..

물론 나머지 반쪽을 차지하고 있는 야마나시현이 이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지만



공항에 도착하고 2시간정도 남았지만

사실 이 공항은 엄청 작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공항 구경이나 하고 못다한 식사를 여기서 하자



출발 입구와 도착 출구가 같은 층에 있다





평범한 카레라이스마저 후지산을 본떠 만들었다

밥을 저렇게 퍼놓으면 맛있니......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말 평범한 카레의 맛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이렇게 전망 덱에서 구경을 할 수 있다





사실 별로 볼 건 없다

하루에 비행기 얼마나 뜬다고..





시간이 남으니 밖에도 잠깐 나가보고..별 짓을 다 해본다

이 와중에도 버스로 끊임없이 우리와 같은 비행기를 탈 사람들이 내린다



평범한 크레미아에 말차를 뿌렸다

시즈오카 한정인가.. 그냥 가게에서의 서비스였다



안에는 그야말로 고속버스 터미널.....

이시간에 인천행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국사람들이겠지



어느 공항 면세점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들이 있어서

그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여기서 사도 나쁘지 않다

일단 시즈오카 시내에서는 안 파니까...


도쿄 바나나, 시로이 코이비토, 로이즈 정도.. 그리고 하마마츠의 우나기파이도





어쨌든 그렇게 3박4일의 시즈오카 여행은 끝이 났다

같이 갔던 친구도 너무 만족해서 좋았다


에어서울.. 나중에도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다면 또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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