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4 ~ 15 시즈오카현 시모다시


이즈반도를 뚫고 최남단까지 차를 타고 가야 한다..

이거 길이 영 좋지 않다. 나는 밤눈이 어두워 운전은 친구에게 맡겼지만

꽤나 고생했던 길이었다. 가로등 따위는 없고 중앙차선도 없는 좁은 길..

혹시나 건너편에 차가 오면 어떨까 조마조마 하며 달렸다





무사히 시모다시내로 도착해서 처음 들른 곳은 편의점이다

여기서 간단하게 먹을 것을 사 들고 숙소로 들어가자


우리가 예약했던 호텔은 "쁘띠 호텔 베슬"이라고 하는 작은 숙소였다

저정도면 거의 민박 수준.. 


시모다에는 이런 작은 민박같은 호텔이 많이 있다

저길 고른 이유는 그냥 뭐랄까.. 쟈란넷 평가가 의외로 좋아서?



호텔이라고 보기 어려운 로비에서 열쇠를 받아들고 2층에 있는 객실로 들어왔다

좁긴 하지만 아주 최악은 아니다



그냥 평범한 화장실

시설은 다소 오래된 느낌이다





시즈오카는 딸기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여행 내내 딸기를 마음놓고 먹을 수 있었다


저 호로요이 시로이사와 딸기맛은 정말 맛이 없더라.. 다신 먹지 말아야겠다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 감자칩을 일본에서 먹는다..

맛은 내 입장에선 비슷비슷하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부시시한 차림으로 밖에 나왔다



건물은 2층이 전부기 때문에 엘레베이터 따위는 없고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있다



숙소에서 바라본 바깥풍경.. 멋지구나





1층에는 로비, 그리고 작은 흡연실과 식당이 있다





이 작은 동네에 아침식사를 할 곳을 찾는 것이 힘이 들 것이라

우리는 조식포함 플랜을 선택했다


조식은 8시부터 주더라..

천천히 나가라는 호텔의 배려였다



이렇게 자리도 지정되어있다

알아서 갖다주나보다



손수 만든 샌드위치와 샐러드 그리고 저 쿠킹호일 안에 있는 것은 바나나다



직접 끓인 콘 스프를 내어 주는데 

이게 달작지근하고 맛있었다



간단하지만 포만감있는 식사를 하고 마지막엔 커피까지..





호텔이라기 보다는 민박집에 가까운 곳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름도 쁘띠 호텔(Petit Hotel)이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