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2017] 5. 내사랑 마루가메 제면의 부카케우동(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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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2017] 2. 시즈오카 공항에서 렌터카를 이용해보다

[시즈오카2017] 3. 참치가 가득한 시미즈항(清水港)의 어시장

[시즈오카2017] 4. 렌터카가 있으니 즐거운 슈퍼마켓 쇼핑

2017.01.14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이제 쇼핑도 마쳤으니 적당히 저녁이나 먹고 이즈반도의 최남단인 시모다로 갈 예정이다

딱히 먹을 것을 일부러 찾아서 먹는 것은 그렇고 친구에게 무엇이 먹고싶냐 물었더니

우동이 먹고 싶다 하여 그냥 길가에 있는 우동집을 찾았다

마침 내게 너무나도 친숙한 마루가메 제면이었다

이즈반도의 이즈노쿠니 시에 있는 곳이다

이즈노쿠니라니. 伊豆の国 - 이즈의 나라 라는 뜻이다

친숙한 입구

제면소이기 때문에 면을 입구에서부터 미리 주문하고 받아서 추가 토핑(튀김 등)과 함께 먹으면 되는 방식이다

너무나 좋아하는 야채튀김

이거 하나만 있으면 어떤 우동도 환영이다

카시와텐(かしわ天)이라고 뭔가 싶겠지만 

그냥 토리텐이고

그냥 닭튀김이다..

일본에 살았을때 저 야채튀김이랑 이 닭튀김은 나의 단골 메뉴였다

히야시 부카케우동 보통사이즈에 아까 그 튀김들

그리고 튀김가루와 파를 잔뜩 얹으면 나의 베스트 메뉴가 된다

국물이 거의 없는 부카케우동이기 때문에 비벼서 먹는 수준..

우리나라에도 마루가메제면이 있지만 우리나라 지점에선 이 부카케우동 메뉴가 없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가져다 먹는 것 그리고 식기를 반납하는것도 모두 셀프다

그래서 저렴한 가격으로 우동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소박하지만 늘 최고의 맛을 선사해줬던 마루가메제면.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