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6 프랑스 샤를 드 골 공항 -> 인천국제공항


이것은 번외편이 되겠다

모든 여행을 끝나고 지친 몸.. 비행기에서는 실컷 자겠구나!

뭔가 좌석예약이 좋지 않았다. 창가자리는 별론데 거기다 장거리 비행은 어차피 창문을 열 수 없다고..

그래도 무사히 돌아가는게 어디냐며



우리가 탈 A380-800 항공편

그래 A380이잖아 라고 위로를 하지만 이미 A380은 두번이나 타 봤고(에미레이트, 루프트한자)

A380이라고 해도 이코노미는 이코노미다. 

이렇게 좌석을 많이 만들어놨으니 그 넓은 항공기라 하더라도 내 자리는 좁다



라운지 이용도 못하고 약간 지친 상황이었는데 마침 좌석에 앉자마자 물이 제공된다

그래서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마신 다음 한병 더 받아뒀다


이러다가 화장실 가는게 아닐까 몰라..

3-4-3 배열의 창가자리였기 때문에 화장실에 대한 이용이 굉장히 제한스럽다

다행히 옆에 앉아계신 분들이 자리에 빠질때 나도 같이 빠져서 볼일을 봐야 그나마 덜 미안하다



저게 헤드폰이었나?

다행히도 이곳은 3.5파이 스테레오 단자를 지원한다!!!

예전의 모노 2포트 헤드폰이 아니다


그래서 자기가 쓰고 있는 이어폰을 껴도 들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인천에서 파리로 오는 에어프랑스 항공기에서는

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고장이 났기 떄문에 전혀 이용을 못 했는데

이젠 이용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도 어차피 자느라 정신없었다



안녕 파리...

비행기가 뜨기가 무섭게 어디서 냄새가 나나 했는데 라면 냄새였다

나도 먹고싶었단 말이다.... 그래서 일단 나도 라면을 주문했다



한국에서도 평소에 먹지 않는 라면이지만

이렇게 일주일간의 유럽여행 후 먹는 컵라면은 정말로 맛있다

눈물이 날 정도였다



기내식도 무조건 한식이다.. 

대한항공의 자랑인 비빔밥.. 그래 비빔밥 좋지. 한식이라면 뭐든 좋았다

대신 김치는 안주더라



그래도 이 고추장을 쭉쭉 짜서 비벼먹고 나머지는 쭉쭉 짜먹었다

그래 이맛이야...



한숨 자고나니 또 기내식을 준다 이번엔 죽이다

그래 죽 좋지.. 저 양파절임도 맛있고 과일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일주일만에 보는 푸른 하늘...

정말이지 프랑스에 있는 내내 푸른하늘 보기가 힘들었다



무사히 인천도착으로

일주일간의 출장은 끝이 났다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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