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2016] 25. 파리 에펠탑을 가장 멋진 곳에서 볼 수 있는 샤이오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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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6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타워 -> 조르주퐁피두센터에 이은 파리의 마지막 일정은

에펠탑이다.. 물론 에펠탑 바로 앞까지 가는 것은 아니고.. 에펠탑이 제일 잘 보이는 샤이오 궁에 올라갈 것이다

이젠 이동하기 슬슬 지친다.. 

Champ de Mars-Tour Eiffel 이라는 역으로 가기 위해서

지하철(메트로) 뿐만 아니라 국철인 RER을 이용했는데 그냥 지하철로 갈 걸 그랬다

배차간격도 별로 좋지 않고 뭘 타야할지 몰라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들(미국인 등)도 어떻게 가야할 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별 것 아닌 거리인데 1시간이나 소요되는.. 정말 시간 다 버렸다

파리는 일본과 꽤 친밀도가 높다 그들의 문화를 적극 수용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 파리 일본문화회관이다

세느강을 거쳐 에펠탑을 계속 보면서 샤이오 궁까지 걸어가는 루트이다

오오..이것이 바로 세느강!

비르 아켐(Bir-Hakeim)다리에서 보는 모습도 멋질 것이다..

이 다리를 통해 지하철도 지상으로 나와서 다닌다

비르 아켐 다리에서 보는 에펠탑의 모습

정말....날씨 다시봐도 열받는다

그래도 에펠탑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파리 하면 에펠탑.. 이번 관광 포인트는 역시 에펠탑이었다

다음에 가면 테마를 다르게 잡아야 하겠지만

이런 느낌이다 이곳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넘어가려는 시기..

그렇게 춥지는 않은 정말 가을 본연의 날씨였다

다 떨어진 플라타너스 낙엽..

회전목마 뒤에 샤이오 궁이 보인다..

이곳부터 관광객들이 터져나가기 시작

이곳이 에펠탑의 뒷면..인가?

저 건너편의 광장은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한다

에펠탑에 올라가보는 것도 이번 여행에서는 패스한다

다음을 기약하자 다음을..

저 중앙에 보이는 광장에서 에펠탑을 바라보며 일정을 끝낼 것이다

해가 점점 저물어 간다..

푸른 하늘은 여행 끝까지 볼 수 없었다

앞에 가니까 무슨 공연 같은걸 하고 있었다

관광지 답게 인파도 엄청났다.. 이런건 공식 행사인가?

뒤에는 물건을 파는 흑형들.. 정말 어딜 가나 다 있다

그리고 한켠에는 그 유명한 야바위꾼들..

그걸 또 하는 사람이 있어요... 아니면 저 사람도 한패인걸까?

위험을 무릅쓰고 찍은 사진.. 이라기보다는 그냥 별 생각 없는 것 같더라 

사람이 워낙 많아서..

그래도 여기 왔으니 에펠탑은 지겹게 보고 가는 것 같다

역시나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아무래도 여긴 해가 막 뜨는 새벽에 가는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긴 아무도 없어야 이쁘지 않을까..?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어디선가 익숙한 노래소리.. 

파리에서 들릴 수가 없는 노래인데 이상하게 들려서 가보니 전부 한국사람들이었다(....)

시차가 8시간이 나니까 이 때쯤이면 한참 광화문에서 시위할 시간인데

이때가 한참 박읍읍의 탄핵 시위 시기였었다

이렇게 파리에서도 교민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이곳에 모였나보다

현재도 탄핵은 진행중이지만.. 

나중에 이 글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렇게 에펠탑을 바라보는 파리의 일정은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