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동에서 스테이크를 썰다 - 파머스디쉬

2016.06.11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는 마치 이태원같다 하여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그건 거대한 조선소와 중공업 단지가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그래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국적인 식당이 많고 나도 그런 것을 기대해서 검색을 좀 해봤는데

옥포 쪽에 그런 식당들이 많았다

우리는 고현동 쪽으로 향하고 있었기에.. 고현동 주변 식당을 검색했는데 잘 안나오더라

거제시 고현동 일대

거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해야하나?

원래는 미국식 레스토랑인 존슨식당(...)이라는 곳을 가려고 했는데

마침 휴무일이라서 너무나도 실망을 했다

뭔가 식당 이름이 너무나 크고 아름다워서 기대했지만 말이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대신 근처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파머스 디쉬라는 곳을 발견해서 들어갔다

애피타이저로 호박죽이 나오는데

노란 호박죽을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부드러운 크림 맛에 후루룩 다 마셔 버렸다

저녁 식사를 하기엔 약간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없었다

아니면 원래 손님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가게를 전세낸 느낌이라 좋았다

샐러드가 나왔다

배가 고파서인지 너무나도 빨리 먹어버렸다

와인..같은 것은 필요없고 그냥 탄산음료

이건 스테이크

맛있다

이건 크림 파스타

맛 깔끔하고 가격 저렴한데 분위기 좋고

무난한 레스토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