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8 부천시 원미구


부천역에서 게임을 하고 점심이나 먹을까 하고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준 전단지를 무심코 봤는데 꽤나 흥미로운 내용이라 한번 가보기로 했다

보통 이렇게 주는 전단지는 아예 받지 않거나 보지도 않고 구겨서 버리고는 했는데

부천역에서 뭘 먹을지도 정하지 않았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고

바로 코앞에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반값이벤트라고...저정도 가격이면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

근데 정가는 비싸잖아........ 요즘은 정가에 파려나?



분위기는 분식집 느낌이 났다

모든 것은 셀프고 심지어 주문도 식권판매기를 통한 셀프주문이었다

나쁘지 않았다. 이런 걸로 음식값이 싸질 수 있다면야....



나는 파인애플볶음밥과 숯불고기를 시켰는데

매우 성공이었다. 확실히 잘 볶아진 볶음밥이었다. 맛도 좋고 가격도 너무 저렴해서

이득 본 느낌이었다. 계속 이 가격이었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아니겠지?



달달한 양념이라 볶음밥과 잘 어울린다

보통 쌀국수, 그리고 태국식 볶음밥에 이런 음식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의외로 궁합이 좋다



별 기대도 하지 않아서 더 좋아보였나

이런 수준급 볶음밥을 저렴한 가격에 실컷 먹을 수 있다니.. 대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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