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2 경상남도 진주시


짧은 통영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려는데

그냥 올라가긴 아쉬워서 가는 길목에 있는 진주에 잠시 들렀다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진주.. 여행으로 간 것은 아니지만 진주냉면이라는 것이 생각나서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이곳 저곳을 검색해봤는데 황포냉면이라는 곳을 찾게 되었다



고속도로 IC 근처에 있어서 길을 잘못 들었다가 

톨게이트까지 진입하는 실수를.. 다행히 회차로가 있어서 대 참사는 면했다


점심시간에 맞춰 제대로 찾아왔는지 줄을 설 정도는 아니었지만

가게에는 손님으로 가득했다



진주냉면에는 육전이 들어간다더라..

냉면을 두개 시키고 육전을 한 접시 주문했다

오랫만에 맛본다



비빔냉면, 물냉면이 있고 둘을 섞은 특미냉면이 있다

나는 물냉면, 여자친구는 특미냉면을 주문했다


고명이 풍부하다



이게 특미냉면



시원한 육수 쫄깃한 메밀면 그리고 풍부한 고명이 어우러저 깊은 맛을 낸다

하지만 그 깊은 맛은.. 함흥냉면에 길들여져 있는 내 입맛에는 심심했다.. 물론 육수 이야기다

근데 그 맛을 잊어버린 것일까 이 사진만 봐서는 또 먹고싶다


특미냉면은 양념이 있어서 그런지 좀 괜찮았던 듯.

다음에는 특미냉면이나 비빔냉면을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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