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0 교토부 미야즈시
카사마츠공원에서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나리아이지(成相寺)라는 사찰까지 올라가는 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있어서 그걸 타고 올라갔다
왕복 버스요금과 입산료를 세트로 지불하고 버스를 탔다
버스로 꽤나 올라가야 하는 것을 보아 걸어 올라간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반팔 차림이었기 때문에 올라갈수록 추웠다. 예상하지 못한 날씨였다
버스를 타고가도 계단을 꽤나 올라가야 했던 절이다
뭐 이런 절이 있다고만 하고 넘어갔다
처음에는 이 절 이름을 몰라서 관계자한테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종이에 적어주셨다
나리아이지 라고...
이곳을 온 목적은 더 높은 곳에서 전망을 바라보기 위함이었고
절 반대쪽에 벤텐야마 전망대가 있어서 그리로 올라가게 되었다
높은 곳에 올라갈수록 날씨가 추워져서 반팔 차림인 나는 몸을 사릴 수 밖에 없었다
움직임이 둔해지는듯...
훨씬 높은 위치에서 보는 전망이지만 날씨가 구리면 그것도 엉망이다
날씨가 좋으면 더 멀리까지 볼 수 있다고 지도에 이곳 저곳 명칭을 적어 놓았는데 그런게 눈에 보이진 않았다
나 말고 저 관광객 두명이 끝
별로 인기가 있는 관광지는 아니었다
오히려 그런 조용함이 더 좋았지만
약간은 지쳤다고 할까. 그냥 미련없이 산을 내려왔다
돌아가는 페리에서는 피곤해서 졸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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