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0 효고현 토요오카시 -> 효고현 미야즈시




2일차 여행이 시작된다

이날 일정은 토요오카에서 아마노하시다테까지 간 뒤

적당히 시간을 보낸 뒤 버스를 타고 오사카로 돌아가는 일정이다

짧은 시간인 만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인데.. 이동시간이 생각보다 길다



일요일 아침의 토요오카 시내

정말 조용한 곳이다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코노토리(황새)

이것의 이름을 딴 전차도 있다 JR 특급 코노토리



별 볼일없는 JR 토요오카역



JR 토요오카 역을 끼고 있는 작은 역

교토탄고철도(윌러트래블스)의 토요오카역


나는 이곳에서 교토행 특급 하시다테를 타고 쿠미하마를 거쳐 아마노하시다테로 갈 것이다 



교토가 종착역인 특급열차를 타고 갈 것인데

사진에 보이는 열차는 탄고 디스커버리이다




아 이것이 사철의 특급열차구나.. 라고 생각하고 이곳저곳을 돌아보았다

열차는 4량인데 이 열차를 탄 사람이 5명? 도 안 되었던 것



건너편에는 다른 열차가 붙어있네.. 신기해서 저쪽도 가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승무원의 눈치를 보면서.. 

왜 눈치를 봤냐 하면 일단 착석했는데 왔다갔다 하는것이 괜찮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엇다

결국 다른 차량에 앉아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역시나 시덥잖은 반응을 보이며 된다는 대답을 받았다



갑자기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데?

물론 이곳은 지정석칸이므로 앉을 수는 없다



탄고 노 우미...그렇다

이 열차의 이름이 바로 탄고노우미(丹後の海)이다

앞서 탔던 탄고 디스커버리를 리뉴얼한 차량이라고..


그런데 이 차량이 리뉴얼한 지 5개월밖에 안 되었다니.

거의  새 차를 타고 가게 되는 것이었다




테마를 가진 특급열차답게 디자인이 독특하다

이전에도 여러 열차 디자인을 맡았던 

미토오카 에이지라는 디자이너가 담당했다고 한다



열차의 맨 앞에는 넓은 살롱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바닥부터 벽면 천장 모두 나무로 되어 있다






마침 아무도 없어서 미친놈처럼 이곳 저곳 열차 구석구석을 촬영했다





그렇게 실컷 구경하고 나니 아마노하시다테까지 가게 되었다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타더라. 이 열차는 교토까지 승객들을 편하게 모셔 줄 것이다

나는 여기서 이만...



평소에는 구경도 못해볼 여러 철도회사의 특급열차를 타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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