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5.08.04 스플리트->흐바르
이날은 스플리트에서 흐바르로 가며.. 이젠 고속버스를 더 타지 않을 계획이다
흐바르에서 코르츌라로, 코르츌라에서 두브로브니크로.. 그렇게 거창한 계획을 품에 안고
전날 예약해두었던 시간에 흐바르행 페리를 타기 위해 페리터미널로 나왔다
살인적인 더위의 스플리트
이젠 스플리트를 다시 올 일이 없겠지...라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흐바르로 가기위해 페리를 탔다
대충 적당히 앉아 배가 출발하기 기다린다
1시간정도면 흐바르 섬에 도착한다. 그냥 눈을 감으며 잠시 졸아본다
흐바르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그렇게 졸다보니 금새 흐바르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냥 배에서 내리면 바로 흐바르 시내로
스플리트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흐바르
왜 이 수많은 사람들이 흐바르를 찾아올까...
크로아티아에서 일조량이 가장 많다고 하는 흐바르
이곳에서는 수영, 스카이다이빙, 요트 등등 각종 즐길거리가 풍부하며
그에 따른 물가도 살인적으로(..) 비싼 곳이다
흐바르에서 가장 넓은 광장이자 메인이 되는 곳
성 스테판 광장이다
이곳은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항상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리고 성 스테판 광장 뒤에는 성 스테판 성당이 있다
앞에는 크고 작은 식당, 약국, 병원 등등.. 뒤에는 슈퍼도 있고 버스터미널도 있다
광장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는 이유는 이 시간대의 흐바르는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다 해변으로 나갔기 때문이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3시이기 때문에 짐만 잠깐 맡기고 나왔다
흐바르는 주로 수영이나 휴양을 하기 위해서 찾는 곳이라서 생각보다 볼 곳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시간은 때워야 되서..(...) 골목골목 돌아다녀보기로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스팟인 스파뇰라 요새는 다음날 아침에 갈 것이다
크로아티아 슈퍼 체인인 콘줌
근데 별로 살 게 없어서 들어가진 않았다
아파트를 빌렸더라면 식료품이라도 좀 샀을텐데..
다음날 아침에 올라갈 스파뇰라 요새
한참 더울 때 언덕을 올라가야하는게 너무 힘들것 같아서 내린 결정이다
이곳은 숙소 근처의 해변 물이 정말 맑다..
호텔 바로 앞의 해변
태닝을 하는 사람들,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점심식사라서 가볍게 하기로
헬로 2 라는 햄버거 전문점이다
종류가 이것저것 있는데.. 또 욕심은 있어가지고 디럭스 버거로
버거가 왔는데.. 이거 너무 크다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보다 더 크다
뭐 안에는 치즈도 있고 야채도 있고 꽤 먹을만한 토핑이 되어 있는데 좀 짰다
이건 먹을만했던 어니언링 케찹 찍어먹기 힘들게 왜 저런 용기에..
반으로 자른 단면이다. 얼마나 크고 무식한지;; 결국 다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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