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4 독일 바이에른 뉘른베르크



유럽에 와서 처음으로 하는 식사

과연 어떤 것이 좋을까.. 일단 뉘른베르크에 왔으니 뉘른베르크 소세지를 먹어야겠지

그런데 이 요리는 사실 이 동네 어딜가나 다 있는 메뉴라서 그냥 구글에서 적당한 식당을 찾았는데

마침 중앙시장과 매우 가까워서 정한 이곳


이름은

Bratwurst Röslein



브랏부어스트 로슬라인

으로 읽으면 되는건가?



아무튼 맥주

무슨 맥주인지 기억도 안나고 맛도 기억도 안 난다

독일에서 아무리 맛있는 맥주를 먹어도 뭐하나 내 뇌속에는 아직 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이건 무슨메뉴인지는 모르겠는데

저 밑에 깔린 감자전이 너무나 노릇노릇하게 구워져서 맛있었다

최고의 감자전이었다


고기도 부드럽게 썰리는데 맛이 좋았다



이것이 그 유명한 뉘른베르크 소세지

일반 소세지보다 훨씬 작게 생겼는데 맛은 괜찮았다 짭쪼름하니

저 뒤에 양배추절임 같은 건 사우어크라우트인데, 이 느끼한 음식들과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훌륭한 반찬이다

약간 시큼시큼한게 괜히 독일의 김치라는 말이 나온 것이 아니다

고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 맛도 괜찮다



결국 맥주 몇 모금 마신 후 포기...그냥 나한테는 콜라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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