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가자마자 제일 먼저 간 곳은 맥도날드였다

2015.10.16 홍콩

3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이었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

시차로 인해 1시간 마이너스가 되고.. 

공항에 도착하니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가 역시 홍콩에 왔나 싶었다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여기선 갈 수 없는 저 맞은편 the pier 라운지가 보인다

여기도 인천공항과 비슷하게 철도를 타고 이동한다

그렇게 빠져나온 공항.. 이제 입국수속만 하면 끝난다

짐을 찾는다...슬슬 배가고파지는데

일단 제일 먼저 할 것이 바로 선불유심을 사는 것

이번에도 역시 차이나모바일에서 유심을 샀다

속도도 빠르고 무제한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홍콩 시내로 들어가기 전에 옹핑360을 타고 옹핑 빌리지 관광을 할 것이기 때문에

잠시 짐을 맡겨 놓는다 코인락커 대신에 이렇게 짐을 맡겨주는 곳이 있다

버스를 타고 똥총역으로 간다

거기서 옹핑360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이 나온다

보기만 해도 숨막히는 홍콩의 마천루들..

저렇게 빽빽한 곳에 전부 사람이 살고 있다

케이블카는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그 시간 전까지 약간 시간이 비어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똥총역 앞에 거대한 아울렛이 있다. 시티게이트 아울렛이라고 공항과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안에서 딱히 쇼핑할 것은 없고 그냥 배고파서 뭘 먹을지 고민했다

그냥 걷다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게 맥도날드였는데

홍콩에 와서 맥도날드는 한번은 가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바로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때마다 다른 홍콩 맥도날드의 한정메뉴는 무엇이 있을까 기대하면서..

마침 할로윈을 앞두고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나와 있었다

보기만해도 너무 먹고싶은데?

여러 메뉴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파인애플이 들어간 치킨버거, 그리고 벌집모양처럼 생긴 감자튀김이 먼저 눈에 띄였다

정확한 명칭은 파인애플 케이준 치킨 버거

그리고 이건 3가지맛의 맥너겟을 즐길 수 있는 샘플러

이건 식감이 예전 한국 맥도날드에서 한정으로 판매했던 컬리후라이와 비슷하다

짭쪼름한 것이 맛있다. 그냥 감자튀김보다 맛있는 것 같다. 한국에도 한번 내줬으면 한다

이건 무슨 음료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차 종류였던 것 같다. 맛은 그저 그랬다

그리고 메인인 파인애플 케이준 치킨 버거

호불호가 갈리는 파인애플이지만 나는 정말 좋았다. 버거도 이쁘게 잘 만들어진듯

다만 케이준 치킨이 중국스러운(?) 향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