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행은
특별히 어디를 가겠다고 정한 것은 아니고
그냥 시간 되는대로.. 가이드북 펴놓고 찾아 다녔었다
하지만
시간은 어느새 5시가 다 되어가고..
해 지는 시간에 맞춰 야경도 봐야되고
나하 오모로마치에 적어도 7시 반에는 도착해야
기름을 넣은 다음 렌터카를 반납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이날은 급히 계획에 없던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톨게이트 요금이 비싸지 않았다
이번에 간 곳은 기노완 시의 트로피칼 비치다
원래 좀 더 북쪽에 있는 선셋 비치를 가려고 했으나..시간이 없어서;;
조금만 늦었다면 해가 다 질 뻔 했잖아
기노완 마리나
오키나와에서 제일 큰 마리나다
일몰과 함께 이국적인 모습이 아름답다
저마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요트들..
요트 한 척 있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을텐데..
바로 옆에 있는 트로피컬 비치
"기노완 토로피카루 비-치"
일몰 시간에 맞춰 끼리끼리 모여서 바베큐 파티를 즐기고 있다
이런게 바로 행복이지..
늦은 시간이라 해수욕을 즐기기보다는
모래 위에서 공놀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일몰을 보기위해 더 가보면
이렇게.. 구름에 가려진;;
끝까지 왜이러니 ㅠㅠ
약간 아쉬운 일몰이지만
여행의 마지막이랄까.. 분위기에 혼자 취해갖고
멍하니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태양은 얼굴을 비추지 않았지만
한바퀴 돌아서 또 뜰거니깐.
이렇게 오키나와 여행의 끝이 점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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