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츄 라멘

2014.09.24 홍대

일본에서도 자주 먹지 않는 라멘인데, 언제부터인가 라멘이 땡겨서 홍대에서 꽤나 유명한 부탄츄를 찾았다

돈코츠라멘 전문점인데.. 돈코츠라멘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먹어본 지 오래됬고 홍대의 라면 수준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일부러 찾아갔다

홍대에선 꽤나 유명한 라멘집. 저녁시간대라 바로 들어갈 수는 없었고 조금 기다려야했다

직원들이 모두 일본인이라 느낌이 새로웠다. 정말 일본 라멘집에 온 기분이었다.

이것이 돈코츠라멘인데, 최대한 앗싸리(연하게)하게 먹고자 했다

돈코츠 매니아들은 코테리(진하게)하게 먹는데..식감이 죽같아서 싫다

맛은 그냥 전형적인 돈코츠라멘의 맛이다. 오랫만에 먹으니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카라아게. 고기가 실하고 양도 많아서 괜찮았다. 라멘과 같이 혼자 먹기에는 상당히 많은 양이고, 이 때에는 총 4명이었는데 나눠먹기 좋은 양이다.

치킨남반. 일본에서도 자주 먹었던 치킨남반요리. 먼저 주문했던 카라아게 소스에, 걸쭉한 타르타르소스를 끼얹은 미야자키 요리이다.

그냥 카라아게를 먹는 것보다 이렇게 먹는것이 먹기가 쉽다

지인이 주문한 볶음밥. 그럭저럭 맛있는 일본식 볶음밥(챠항/야키메시)이다. 그냥은 먹기가 힘들다.

역시 한국인은 짜장소스와 곁들어 먹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