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여름휴가] 50. 소호, 그리고 타이청 베이커리

2014.08.08 홍콩 센트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신나게 올라갔으니 이제 내려갈 차례만 남았다

천천히 내려가면서 홍콩 본섬의 아름다움을 경험해 본다

구룡반도 도심의 모습과는 미묘하게 다르다

이 사진만 봐서는 이곳이 홍콩인지 유럽의 어느 도시인지 잘 모를 것이다

저 광고물이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物業이라고 쓰여진 것으로 봐서는 그냥 기업..이나 공장 구인물인 줄 알았는데

처음 생각했던 것과 같이 부동산 광고물이다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랄까..

한켠에는 시장도 있다

내려가다 보면 타이청 베이커리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독 유명한 제과점이 있는데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에그타르트이다

그래서 나도.. 에그타르트 맛이나 한번 보려고 샀다

두유는 그냥 목이 말라서 같이 샀다...

딱히 먹을 공간이 없어서 그냥 서서 먹었는데

맛은 생각했던 것 보다는 그저 그랬다 오히려 KFC 에그타르트가 더 맛있는 정도..

그래도 이런 식감의 에그타르트는 처음이라 의미를 둬 본다

두유는 아무것도 더하거나 빼지 않은 순수 두유의 맛이다

나쁘지 않다. 내가 두유를 좋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