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4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


겨울휴가의 끝자락.. 산인지방을 다녀오고 애플 럭키백으로 밤을 새고 축 늘어진 다음날..

마지막 남은 2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남은 청춘18티켓도 사용해야 하고, 이걸 이용해서 하루만에 다녀올 곳을 찾다가 나온 곳이

바로 시즈오카현의 하마마츠란 곳이다



바로 이렇게 하마마츠..가 있는데

일단 현밖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치현과 시즈오카현 경계에 있기 때문에 그렇게 멀지 않다


거리상으로는 교토와 비슷할지 모르겠으나.. JR 신쾌속으로 나고야에서 갈아타지않고 직통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훨씬 짧다



그렇게 열차에서 안식을 취하고 바로 하마마츠에 도착!

별 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 그냥 하마마츠를 찍는 다는 기분으로 다녔다. 그렇게 여행에 욕심도 없었고 말이다.



그래도 시즈오카현의 현청소재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구수는 현 내 도시중 제일 많다



아마 이곳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아닐까 하는 액트시티.

잠시후 저 건물 전망대를 갈 것이다




하마마츠에서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이 장어를 빼놓을 수 없는데

근처 하마나호가 장어의 산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어.. 관련 상품이 정말 많다


역에는 9시30분데 도착하였지만 근처 식당은 모두 10시부터 문을 열기에 역 주변을 30분동안 돌아보기로 한다





일단 보이는 장어집에 급하게 들어가서 주문한 우나쥬..

다음에도 이것 저것 먹어야 하기에 제일 저렴한 놈으로 시켰다 (그래도 2천엔은 넘는다)


보통 저 네모난 찬합에 들어가있는 장어덮밥을 우나쥬라 한다

(다른 그릇에 담겨져있다면 그것은 그냥 우나기동이나 아니면 히츠마부시일 것이리라)

왜 이름이 우나쥬냐 하면(うな重)

저 그릇이 겹칠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에다

한자인 중(重)은 중첩할때의 그 중자



맛은? 장어향이 밥 전체에 그대로 퍼져서 정말 장어없이 먹어도 그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울 듯한 맛이다

물론 장어까지 먹으면 그 맛은 말할 것도 없다..


정말 숨도 안쉬고 먹어치워버렸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