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7 카가와현 나오시마


나오시마를 돌다가 제일 먼저 발견한 지중미술관



지중미술관

아무래도 미술관인 관계로 내부 사진촬영이 전면 금지되어있다

처음엔 아쉬웠지만 들어가고 나서의 그 감동을 느끼느라 사진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http://www.benesse-artsite.jp/chichu/

공식 홈페이지다





(출처 : 지중미술관 공식홈페이지)



입장료는 2000엔이다. 좀 세지 않은가?

전혀 그렇지 않다. 나같은 예술에 무지한(..) 사람도 무언가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빠져버렸다


순수하게 위에서 내려오는 채광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시간과 각도에 따라 느끼는 모습이 다르다


작품의 모양 뿐만이 아닌 질감, 온도, 들려오는 소리와 심지어는 그 안의 습도마저

관람하는 사람에게 하여금 무언가를 느끼게 한다


이렇게 장황하게 써놨지만 역시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는 모른다



미술관을 나와서는 예쁘게 피어있는 꽃뿐이 찍을 것이 없었다




아쉬움에 꽃만 몇 컷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다음은 베네세 아트 사이트로 들어가는 길이다

이곳은 자전거도 출입 금지이며 오직 셔틀버스, 혹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이우환 미술관 입구

이우환? 그렇다 한국인 이우환 맞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다

한번 들어가보자



입장료는 1000엔인데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외부에는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만족



높게 솟아있는 육각 기둥




정말 버려졌던 섬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꾸며놓았다




이곳을 나오면 베네세 미술관이 나오는데

이번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냥 외부에 있는 조형물로도 나에게는 충분한 경험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을 표현하려 했을까



저 가운데 덮여있는 것은 무얼까..

저건 욕조다


마치 욕조 주변에 유령들이 구경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건 나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깐.. 



잠시 여유를 갖고 바다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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