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7 타카야마


히다후루카와에서 타카야마까지는 전차로 15분 걸린다

어쨌든 오늘 하루를 보내게 될 타카야마에 도착했다



소박한 JR 타카야마역



여기도 아침에 치워서 한군데고 쌓아놓은 눈이 산이 되었다



열심히 치워놨구나.. 또 내릴 것 같긴 하지만



길이 상당히 미끄러워서 일반 타이어를 장착한 자동차는 다닐 수 없을 것이다

걸어다니는 것 조차 어려웠다



상당히 보잘 것 없는 조용한 마을이다



일단 1박 묵기로 한 호텔에 짐을 맡긴다

체크인 시간은 3시라서 짐만 맡길 수 있다


다만, 이날 집에두고 온 카메라 충전기는 어떡할 것인가

타카야마에서 어떻게 구한다..

근처 카메라상점은 다 뒤졌지만 이날 일요일이고 투표일이라서 전부 휴점

일단 배가 고파서 눈에 보이는 라멘집을 찾아갔다



일단 얼어머린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먹자!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폭설에 손님이 뜸한 점심시간의 라멘집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다

왼쪽에 보이는 스페셜 히다규가 들어간 시오(소금)소바를 주문했다

1500엔이라는 흔치 않은 가격이고, 주력 메뉴인 타카야마 라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강하게 끌리는 비쥬얼이 나를 자극했다



주문을 받고 면을 삶는다



쨔잔..

금방 썬 고기를 마지막에 넣는다

조금씩 익어가는 고기

완전히 익기전에 고기를 먹는다 맛은 최고였다


평소 시오라멘같이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던 나로서는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다만 양이 너무 적어서..



밥을 말아 먹었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