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강댐 -1-

2013.01.03 춘천

실로 춘천역은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곳이다

남춘천역은 여러번 가봤지만서도..

그나저나 ITX를 타고 오니 용산에서 춘천까지 1시간 조금 넘게걸리는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순간이동을 한 기분이었다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달리니

소양강댐에 도착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겨울은 처음이고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란 건

낮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멋지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댐 시설은 촬영금지인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겨우 밖의 풍경을 찍을 수 있었다

간간이 놀러온 관광객들과 댐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의 발자국

아직은 이곳 저곳 공사중인가..

마치 아래에서 로보트라도 올라올 것 같은 조용한 호수였다

이렇게 추운날에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하기야 이렇게 추운데 어딜 나가

이곳 아침 온도는 대략 영하 20도쯤 되었을까

이곳에 온 것만으로도 이날의 목표는 달성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