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8 베트남 하노이



호텔에서 운영하는 스파에서 마지막 전신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점심을 먹을 시간

이제 뭘 먹을까 그냥 돌아다녀볼까... 첫날에도 마주쳤지만 호텔에서 바로 나오는 골목에 분짜집이 하나 있었다

처음에도 돼지고기를 숯불에 굽는 냄새가 엄청나서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때가 왔다




이렇게 그날 판매할 고기를 한번에 왕창 구워놓는다...고는 하지만

점심 1~2시간 반짝 장사를 하고 문을 닫는 것을 보면 그렇게 많이 구워놓는 것도 아니었다



오바마분짜도 맛있었지만 여기도 맛있겠지

가격은 더 쌌다. 어차피 2000원이나 1700원이나 우리한텐 거기서 거기겠지만..


주인 부부가 말을 못 하시는 분이었다. 대신 일을 도와 주시는 분이었는지 옆 가게 분이셨는지 의사소통을 도와 주셨다

그냥 주문도 따로 안 했다 그냥 말 없이 분짜 2인분을 내어 주었다



내사랑 베트남고추..

이것만 있으면 다 먹을 수 있다



야채가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수북하다




양도 많아.. 이게 1700원이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즐기는 숯불 돼지고기의 진한 맛

그리고 마늘과 고추가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맛이 난다


엄청난 양의 분(쌀국수)도 한몫 한다

너무 많아서 결국 고기만 알차게 먹고 나머지는 다 남겼지만..







사진 찍을 타이밍에 따봉 날려주시는 주인아저씨 센스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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