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7 베트남 하노이



언제부턴가 지어져 베트남의 명소가 된 롯데센터 하노이

구시가지와는 다른 대도시의 느낌이 나는 곳이다


이곳은 그냥 걸어가기엔 멀어서 택시를 타면 된다

뭘 하던 택시를 타면 금방 가서 편하다.. 택시비도 싸서 부자가 된 기분이다



이곳에는 호텔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전망대도 있다

그러니까 잠실에 있는 그것과 비슷.. 물론 규모에 있어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관광버스들 그리고 쇼핑 후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한국 사람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롯데리아

그래도 롯데리아는 꽤 고급 패스트푸드 축에 속하지 않을까?


그런데 그냥 시중에서 파는 빵이 훨씬 맛있는데.. 한국 맛과 똑같다면 비교가 되지 않을 듯





VR 체험관도 들어와 있다

한국에서도 안가는걸..



쇼핑몰 자체는 평이하고 뭘 살 것도 없고 그냥 한바퀴 구경만 하다가 나왔다



지하에 있는 롯데마트 쇼핑을 하기 전에 전망대나 한번 올라가 보려고 한다..

왠지 속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궁금하잖아



그럴싸하게 잘 포장해 놓았다

가격은 베트남 물가를 고려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일단 관광객은 23만동을 받는다, 그러니까 11500원

그래도 베트남 현지인은 할인된 가격으로 들어갈 수 있다


보통 이런 건물의 입장료라고 받는 것들이 현지인들을 특별히 고려한 경우가 없지 않나?

그만큼 현지인들이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고, 보통 이런 곳은 잘 안 간다는걸 생각하면 철저히 외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230,000 VND이라고 찍혀 있지만 그렇게 비싼 건 아니라니까

11,500 KRW 이다





하늘이 열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주는 엘레베이터를 탄다





65층이라고 하면 요즘같은 시대에는 그렇게 높게 느껴지지 않지만

하노이에는 이것보다 더 높은 빌딩은 없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구린 날씨와 허접한 스카이라인...

엄청난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생기는 매연 덕분에 푸른 하늘 보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높거나 별다른 랜드마크가 없다보니 전망이 그렇게 멋있지가 않다


이렇게 높이서 바라볼 필요가 없는 곳인데, 이런 걸 만들어 놨으니.. 







그래도 요즘 만드는 전망대가 갖추어야 할 요소는 대부분 있다

이렇게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 있다던가.. 처음 보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못 올라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익숙하다





롯데의

롯데에 의한

롯데를 위한







마무리는 롯데계열 커피브랜드인 엔젤리너스 커피로


궁금해서 올라가 본 것이지만 베트남 여행 중에 가장 볼 게 없었고 실망했던 곳

그래서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이상 굳이 올라가볼 필요는 없는 것으로 하자

마트도 롯데마트 말고도 많으니까 아예 이곳을 오지 않아도 될 정도다


하지만 이 건물 롯데호텔의 루프탑 바는 꽤 평이 좋으니 그것을 목적으로 간다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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