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0 경기도 포천시
포천에서 꽤나 유명한 산정호수
정말 어렸을 때 갔었던 기억이 난다 한 20년도 더 되었을 때...
기억도 별로 없었다 물이 노랗다는 기억 외에는...
지금도 그런것 같은데?
역시 물이 그렇게 깨끗하진 않다
날씨가 안좋아서 한몫 더 했다
별로 아름답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저런 멍청한 보트들만 떠다니고 있는걸 봐선...
20년 전에도 있던 오리보트는 아직도 있다
어쩌면 그 시대에 있던 오리보트가 아직도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낡아 있었다
호수 주변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놀이기구들과 빛바랜 만국기가 펄럭인다
그리고 정체 불명의 뽕짝 음악도
딱 봐도 별로 가고 싶지 않고 술이나 마시려는 등산복 어르신들만 보이는 가게들
가격도 비싸고 맛도 없을 것 같았다
먹어보고 이러는 것은 아니다
맛이 있을 수도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조각작품들
관리도 잘 되어 있지 않았고 차라리 없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뒤의 식당들이 둘러쌓여있는데 정말 하나도 어울리지 않는다
흘러 나오는 뽕짝 음악도 함께
저 안쪽 카페는 어쩌면 전망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들어가 보진 않았다
아무래도 이곳은 젊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관광지는 아닌 것 같다
누가 이렇게 일부러 와서 관광을 하겠는가?
'아름다운 우리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구역 그리고 처음 타보는 KTX 특실 (7) | 2017.11.06 |
---|---|
대구 북성로 스냅 (2) | 2017.11.04 |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 (0) | 2017.10.26 |
파주 출판단지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0) | 2017.10.24 |
도심속의 사찰 삼성동의 봉은사 (0) | 2017.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