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0 프랑스 르와시 엉 프랑스 -> 그레노블


그렇게 2시간 늦게 출발했던 항공기는 그대로 2시간 늦게 공항에 도착했다

2시간에 대한 연착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제공되지 않았음을 아쉬워하며 서둘러 공항에 나왔다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때는 몰랐다 여정 내내 날씨가 이렇게 좋지 못했음을



어쨌든 에어프랑스에 대한 첫인상은 별로 좋지 못했다

다음에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겠지 이코노미는 다 같으니까



프랑스의 최대규모 공항인 샤를 드 골 공항이다

이곳에서 열차를 타고 목적지인 그레노블까지 가야 한다





짐을 찾는 레일의 구조가 특이하게 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짐을 더 찾기 쉽게 되어있는 것 같기도..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의 공항이지만

막상 공항 자체는 볼 게 없다.. 정말 처참할 정도

어차피 공항 구경할 시간은 귀국 할때 있으니 어서 이곳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2시간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하면 아주 늦을 것 같다. 다음날 많이 피곤할 것 같아 걱정이었다



TGV를 타고 갈 건데

TGV역이 바로 공항 2터미널 지하에 있기 때문에 가는 것은 편하다







공항에 뭐 할 시간도 없이 바로 TGV를 타게 되었다

우리가 탈 TGV 듀플렉스.. 2층열차이다

리옹 빠흐디유 역에 내려서 한 번은 갈아타야 한다(...)



오 이것이 바로 TGV

그것도 1등석이다 그래서인지 3열이고

좌석간 간격은 서양인에 맞춰 매우 넓다



일단은 가운데에 앉았다



당일 표를 구매하는 것은 이렇게 높은 비용을 요구한다

133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17만원정도의 큰 돈이다

사전에 미리 예약했더라면 이른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탈 경우 반값도 안 되는 가격으로도 탈 수 있다

하지만 그럴 상황이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불어가 상당히 써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익숙해져야 할 듯

고등학교 때 제 2외국어로 불어를 배운 것은 정말 조금이지만 도움이 되었다







화장실도 넓다..



1등석은 이렇게 카페열차도 별도로 운영된다



차와 과자는 물론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너무나도 조용한 객실 분위기



커피보다 비싼 스프라이트를 하나 사 마셨다

정신이 너무 없어 목이 말라서 커피로는 무리.. 역시 먹던거 먹는게 최고다



리옹 빠흐디유 역

이곳에서 잠시 환승 시간을 가져본다



전세계 어딜 가도 스타벅스는 존재한다





저녁을 못 먹은 상태기 때문에 간단하게 요기거리를 해 본다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났었는데 사진 보고 알았다



밤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서야 겨우 그레노블에 도착할 수 있었다



너무나도 조용한 역사의 모습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