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5 서울특별시 강남구


날씨가 흐렸던 주말 어느 날..

오랫만에 강남역 나들이를 떠났다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그 이유는 Shake Shack(이하 쉑쉑버거)를 한번 먹어보기 위함이었다

호기심에 그만..  가고싶어서 간다는데 뭐라고 할 이유는 없다


11시에 개점인데 우리는 10시 20분쯤에 도착했지만 우리가 처음이 아니었다

이미 한 줄정도는 줄이 늘어져 있었다

그러니까.. 주말에 40분정도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사람들은 이내 가득 찼다



오픈 약 5분 전쯤의 모습. 이정도면 조금 서둘러서 가야겠지?

오픈한지 꽤 되서 많이 찾지 않는 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니었다. 지금은 좀 다르려나?



첫 줄의 손님들에게는 메뉴판을 미리 나눠 주었다

금주의 쉐이크라고 매 주마다 다양한 맛의 커스타드 쉐이크를 제공해 준다

이번주는 카라멜 프레즐





11시가 되어 겨우 입장.. 다소 상기된 분위기다

뉴욕이 이렇단 말이지?



능숙하게 주문을 받는 직원들

손님은 우리나라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적도 다양했다



가격대는 확실히 높다..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는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비교하기 힘든 가격이다

근데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우는 음식은 맞잖아?


근데 어쩌겠니.. 현지 쉑쉑버거도 가격이 비싼 것은 마찬가지다

물론 그걸 알고 간 것이고



건물이 한 층만을 사용하는데 좌석은 꽤 있는 편이다

사진에 보이는 곳 말고 안쪽으로도 자리가 더 있다 지금 보이는 좌석의 3~4배정도는 되는 듯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은 쉑쉑버거의 굿즈(상품)

오른쪽 위에 저 티셔츠 뭐냐



케첩은 이렇게 미리 짜 놓아서 편리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호출 단말기에 뭐가 붙어있어서

이런거에 저런식으로 넘버링을 하나 했는데..


카카오 프렌즈 빵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였다





내부 인테리어도 다 뉴욕에서 공수해 온 듯. 동일한 제품을 쓰는 걸까?



우리는 쉑버거 싱글 두 개, 탄산음료, 금주의 쉐이크, 그리고 후라이 한 개를 주문했다

가격은..아몰랑 엄청 많이 나왔다



이것이 그 쉑버거

퀄리티는 좋아 보인다. 실제로 맛은 어떨지..

일단 재료의 신선도와 완성도는 OK. 빵도 따끈따끈..무엇보다 빵의 식감이 좋았다

다른 것은 별로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했는데 빵이 좀 달랐다.. 빵이 맛있다

단점은 딱히 모르겠다...가격?



후라이. 하나만 주문하길 잘 했다. 양이 생각보다 많아...



그리고 쉐이크를 두개 시켰으면 큰일날 뻔 했다..

탄산이 꼭 있어야 답답함 없이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쉐이크는 엄청 걸쭉한데.. 컵이 키가 작아서 적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결국 저 조합으로 둘이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는 것.. 근데 역시 비싸


좋은 경험을 했지만 두 번 가라고 하면 글쎄.. 아주 가끔은 가 볼만 할 것이다

강남에는 이것 말고도 맛있는 먹거리가 많이 있어



올때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후문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게 웬...엄청난 인파가 놀랍다. 주말에 가려면 최대한 일찍 가자



우산을 쓰고 있다고 해서 비가 온 것은 아니다..

다만 햇볕이 뜨거워서 저렇게 가림막 차원으로 나눠 준 것


아마도 저 장면을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상 쉑쉑버거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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