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30 타이베이 완화구


숙소를 나왔는데 막상 뭘 할지는 모르겠고

공항 라운지와 기내식 덕분에 배는 하나도 안 고픈데 더워서 정신은 없고

1~2시간밖에 남지 않은 이 밤 뭘 할지도 모른 채 밖에 나왔다

마땅히 할 것도 없고 그냥 시먼 거리를 돌아볼 예정이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거리마다 가득 놓여있던 스쿠터들..

이 모습은 여행 내내 앞으로도 쭉 보게 된다









목이 말라서 뭘 먹을까 하다가 생각난 버블티(쩐주나이차)

본토의 맛은 어떨지.. 타이베이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COCO라는 브랜드이다



밀크니 한 잔을 주문했다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특유의 친절함이 묻어나온다



한쪽엔 카메라, 한쪽은 밀크티를 들고 다니기 쉽지 않다. 결국 아무것도 못 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이런 음료는 한번에 다 마셔야 한다

막상 마셔보니 맛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그것과 별로 다를 것이 없었다

다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대만 최초의 극장이라고 하는 시먼홍러우

붉은 벽돌이 인상깊은 건물이다. 늦은 밤이라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평소에는 전시장, 카페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밤에도 떨어지지 않는 온도..

수건을 목에 걸치지 않으면 목과 얼굴은 땀 때문에 걷기가 힘들 정도

아무 생각없이 시먼딩 일대를 한 바퀴 돌았다

이제 편의점에서 물이나 사 가지고 숙소에 들어가려고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훼미리마트

파는 음료는 일본의 편의점과 비슷하다

훼미리마트 자체 브랜드인 훼미리마트 컬렉션도 존재



유색우유의 천국인 타이완

다양한 맛의 우유와 두유를 즐길 수 있다



대형 요구르트는 우리나라보다 이곳이 먼저 유행했다는 사실



유니 사의 파파야 우유

이게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집어왔다

너무 목이 말라 벌컥벌컥 마셨는데 너무 맛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여행 내내 이것을 자주 마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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