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5.08.07 두브로브니크
낮에 실컷 돌아다녔으니 잠시 숙소에 와서 쉬었다
에어콘이 없는 방이기 때문에 쉬는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진 않지만
그래도 다행히 찬물은 나오니 샤워를 계속 하는수밖에...
한가지 위안 삼을 것은
집 베란다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멋지다는 것
이런 풍경을 보면서 맥주한잔을 마시면 좋을 것 같지만
냉장고도 없어서...
숙소에서 케이블카 정류장은 꽤나 가까워서 그냥 계단을 몇개 내려오기만 하면 된다
원래 가려던 시간대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운행이 중지되서 1시간정도 기다렸다가 갔다
티켓은 정류장에서 사지 말고 길을 따라 내려가면 티켓 판매소가 있으니 거기서 사면 된다
다시 말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면 바로 운행이 중단된다
차를 렌트했다면 차로 올라가는 편이 더 좋다
가격은 써 있는대로..지만 저건 영어가 아니라서 읽을 수가 없다
왕복 요금은 108쿠나, 2만원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이다
꽤나 높은 곳에 있어서, 걸어올라가거나 혹은 걸어내려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냥 타고 가자
산 중턱에 산양이 있다. 보기 드문 광경이다 나한테는..
올라가니까 두브로브니크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이렇게 보니까 생각보다 작은 도시구나
전망대 옆에는 카페 및 레스토랑이 있다. 가격은 아마도 비쌀 것이다
인상깊었던 점은, 두브로브니크 시가지도 그렇지만
그 뒷쪽도 만만치 않은 절경을 보여준다.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
홀로 펄럭이는 깃발이 이곳이 크로아티아라는 것을 말해준다
산길을 따라 나 있는 도로 저 멀리 건너가면 국경을 넘어 몬테네그로가 나온다
슬슬 해가 떨어지고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그냥 내려가기로 했다
해가 거의 떨어지고 건물이 불을 켜는 장면은 숙소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에선 나오지 않았지만 아래 정류장에는 위로 올라가기 위한 줄이 길게 서 있었다
미리 올라가길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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