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5.08.07 두브로브니크
케이블카에서 내려오는데 야경을 보기 위해 대기가 엄청나다
일찍 내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케이블카 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음식점
이곳에서 햄버거를 사 가지고가서 집에서 야경을 보면서 먹을 것이다
잠시 기다리는 중에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서 먹는다
젤라또처럼 팔지만 젤라또가 아니다 그냥 저렴한 아이스크림이다
맛도 저렴했다
사고가 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손에 난 상처가 지금봐도 가슴이 아프다...
햄버거에 어니언링, 음료수도 사고 맥주도 사고 그럴싸하게 차려놨다 물론 혼자 먹는다는게 슬프지만
해는 점점 떨어지고.. 근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샀다 보관할 곳도 없는데
햄버거 맛이 왜이래.. 크기만 엄청 컸지 완전 소금덩어리였다
어느 부분이라도 먹어줄 만한 햄버거가 아니었다. 몇 입 먹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그리고 어니언링도 흐바르에서 먹던 수준이 아니도 퍼석해서.. 어떻게 이런 수준이하의 음식을 팔 수가 있단 말인가
가지고 온지 10분밖에 안된 음식이란 말이다
대충 음료수와 맥주로 배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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